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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조경철 천문대’ 야간 관광지로 각광

은하수 최적 관측기간 지역경제 특수 기대

강원 화천군 사내면 광덕산 정상 인근에 위치한 ‘화천 조경철 천문대’가 최근 야간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5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0월 개관한 조경철 천문대에 지금까지 4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현재 1만5000여 명으로 안정적 운영에 들어갔으며 연말까지 4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천군

천문대 관계자는 “최근 인지도 상승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으로 서울·경기 지역에서 많은 학생들이 방문한다”고 전했다.

특히 은하수 최적 관측기간의 경우 이달 말부터 오는 8월말까지로 광덕계곡, 삼일계곡, 쪽배 및 토마토축제 등의 여름 피서철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5~25일까지 열흘간은 은하수 특별관측기간으로 정해 새벽 2시까지 특별 야간개장을 진행한다.

조경철 천문대는 사내면 광덕산 해발고도 1010m에 위치해 하늘과 닿은 가장 높은 천문대로, 주변의 광해가 적고 운무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또 서울과 90km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휴전선까지는 직선거리로 20여km 떨어져 있어 맑은 날에는 북녘땅을 볼 수 있다.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심층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균형잡힌 천문대로써 발전 목표를 갖고 있다고 천문대 측은 밝혔다.

ⓒ화천군

이와 함께 우리나라 기술의 1m 대형 망원경을 활용해 학생들과 교원, 아마추어 천문인이 동참하는 다양한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온가족이 함께 하는 과학강연 ‘별헤는 밤’, 성인을 위한 ‘천문학의 밤’, 학생들을 위한 ‘천문체험’, ‘집중관측’ 등이 있다.

천체 관측대회, 과학콘서트, 별 음악제, 찾아가는 천문대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며 조경철박사 기념사업으로 조경철박사 특별전시회 및 드림캠프, 천체 관측대회, 장학사업, 재능기부 등을 한다.

게다가 화천지역 특성을 고려, 육군 27사단과의 협약을 체결해 매월 27일을 27사단의 날로 지정, 군간부 및 장병 대상 힐링·인성프로그램 운영, 화천군 청소년 및 천문대 방문객 대상 통일안보체험 및 병영체험 프로그램 진행 등 군부대의 복지와 사기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조경철 천문대는 연구기관 협력사업으로 학술지 발간, 대학교 등과 산하연구단체협약추진을 통한 학술연구 수행, 연구활동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조경철 천문대는 국내 최대 천문대로 화천군의 랜드마크는 물론 지역경제와 천문학의 발전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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