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올해 154만명의 관광객(이중 외국인 7만 4000여명)이 찾아 역대 최대 관광객을 기록한 ‘2016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의 성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내년 산천어축제 기간을 조기에 선정하고 남은 기간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축제 내실화에 매진하기로 했다.
내년 산천어축제에서는 밤낚시 확대 운영과 시가지 활성화를 위한 ‘선등거리 및 차없는 거리’ 운영 확대, 산천어 요리를 비롯해 화천만의 맛을 개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가 되는데 역점을 두고 세부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얼음 세발자전거와 좌석식 썰매, 피겨스케이트 등 놀이기구를 신규로 투입하고 음식점 등의 친절과 위생 수준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 축제 개최 전 교육과 지도를 마쳐 화천을 찾은 관광객의 만족도와 축제의 격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2017 산천어축제 기간 중에는 설 연휴(1월 27일~30일)가 포함돼 있어 가족·친지 단위와 친구·직장인·동호회 등 단체 관람객들이 체류하면서 산천어축제와 화천관광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는 세계적인 축제의 반열에 올라서있다”며 “축제의 성공 기준을 관광객 수에 두지 않고 관광객 만족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얼마나 큰 기여를 했느냐에 비중을 두며 내년 1월을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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