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여러분, 따뜻한 봄이 돌아왔습니다. 미세먼지가 신경 쓰이긴 하지만, 가족과의 나들이, 건강을 위한 러닝에 이보다 좋은 계절도 없겠지요. 주말이 여러모로 바빠지는, 시작의 계절입니다.
프레시안의 조합원 활동도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지난 3월 21일, 올해의 총회를 무사히 치렀습니다. 총회가 끝나면 프레시안의 한 해 활동이 시작됩니다.
올해 프레시안은 조합원 여러분이 보다 적극적으로 <프레시안> 지면 제작에 참여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내용은 바로 사진 출사입니다. 요즈음에 딱 어울리겠지요?
보다 자세한 내용을 소개해 드립니다.
프레시안의 미남 사진 기자인 최형락 기자와 조합원 여러분이 함께 시민들의 주말 일상을 촬영하고, 이를 기록물로 남기는 기획을 4월부터 시작합니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서울의 주말'입니다. 보다 자세히는 '2015년, 조합원이 기록한 우리 이야기'입니다.
그간 프레시안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 우리 사회의 그늘진 모습, 유명 취재원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취재 목표는 일상입니다. 시민의 주말 일상이지요.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바쁜 하루를 보내다 지친 몸을 이끌고 자녀를 위해 한강변으로 나간 부모님의 모습, 어려운 시험을 끝내고 모처럼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학생 커플, 조용한 고궁에서 여유를 즐기는 독서가.
이런 여유로움만이 우리의 일상은 아니겠지요. 올해는 특히나 서민 가계에 어려움이 커지리라는 이야기가 많기도 하고요. 누군가는 부당한 해고를 당했을테고 그에게 주말은 더 잔인한 하루일 겁니다. 누군가는 창업을 목표로 음식점에서 요리의 기초를 배우고 있을 테고요. 또 누군가는 더 찬란한 내일을 위해 고시 학원에서 주말을 기꺼이 희생하고 있을 겁니다. 아르바이트 때문에 주말을 반납한 이의 모습도 자주 보일 겁니다.
서울역 광장에서는 노동조합의 대규모 집회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주말에도 일 때문에 어딘가로 출장을 가는 이의 지친 발걸음이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포착될 지도 모르지요.
이 모습, 모두 우리의 오늘입니다. '서울의 주말'은 이 현실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담는 이는 바로 조합원 여러분입니다. 4월부터, 한 달에 한 번 출사를 나갑니다.
여러분이 촬영하신 사진과 시민의 이야기는 편집을 거쳐 매월 <프레시안> 지면에 사진 기사로 실립니다. 연말에는 한 해의 사진을 모은 전시회를 열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를 소지한 조합원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10명 이하로 꾸려집니다.
첫 모임이 오는 4월 11일 프레시안 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앞으로 일정 등을 얘기하고, 각자 인사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아래 '2015 서울의 주말 프로그램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해 신청서를 바로 작성해주세요. 신청자가 많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문의: 02-722-8545 / pcoop@pressian.com
'서울의 주말- 2015년, 조합원이 기록한 우리 이야기'모집 인원: 10명 이하의 조합원요건: 디지털 카메라 소지자활동 내용:-주말 서울, 수도권에서 휴일을 보내는 시민들의 일상,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는 취재 활동(매월 주말 한 차례를 이용해 출사를 나감.)-매월 촬영 사진 기사로 반영 / 12월 전시회 개최(예정)4월 일정: 4/11 교육(사전 모임, 프레시안 회의실), 4월 중 첫 출사(한강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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