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관련 테러'로 추정되는 호주 시드니 도심 인질 사태 와중에 인질 중 5명이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오전 시드니 금융, 쇼핑 중심지 마틴플레이스의 한 카페(초콜릿 카페 린트)에서 인질극이 벌어진 지 5시간만에 남자 3명, 그리고 1시간 뒤 여자 2명 등 5명이 탈출에 성공했다고 호주방송(ABC)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인질로 붙잡혀 있던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 씨도 탈출했다고 주 시드니 총영사관 관계자가 확인했다. 배 씨가 탈출에 성공한 사실은 시드니 현지에 있는 배 씨 지인의 아버지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현재 이 카페에는 인질이 얼마나 남아있는지는 보도마다 다르다. 하지만 카페 호주 본사 측에서는 연간 통계로 인질극이 벌어질 당시 직원 10명과 손님 30명 정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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