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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의 말콤X
[기자의 눈] 쉬운 일과 어려운 일
기자 : 케네디 대통령 암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말콤X : 응당 일어날 일(chickens coming home to roost)이었다. (1963.12.1.) 최근 혜화역 여성시위에서 일어난 일련의 일들과 관련, 말콤X가 존 F. 케네디 암살에 대한 논평을 요청받고 '잘 죽었다'는 취지로 이렇게 답한 일이 겹쳐 보인다. (그 반향이 어찌나 컸던지,
곽재훈 기자
2018.07.11 16:41:18
문재인정부가 쌍용차 노동자 눈물 닦아줄 방법 있습니다
[기자의 눈] 정부의 11억 손배소, 정부가 해결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 회장을 만나 쌍용차 해고노동자 문제 해결을 부탁했다. 대통령이 직접 쌍용차 문제를 언급했다는 점 자체가, 지난 정권들에 비교해보면 놀랄만한 일이다.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문제가 노사 간 합의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남아 있다.
허환주 기자
2018.07.11 15:47:30
김영주 노동부의 직진은 죄가 아니다
[기자의 눈] 여권 내부 '김영주 흔들기' 유감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었던 '주 52시간 노동제'를 둘러싸고 의아한 광경이 빚어지고 있다. 재계와 경제지 등 보수성향 언론의 반발은 제도 시행 전부터 예상됐던 바다. 이상한 것은 정부·여당의 태도다.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를 지원하기는커녕 '노조 편을 들고 있다'며 노동부장관을 흔들어댄다. 노동부와 집권세력 핵심부 간의 본격적 파열음은 지난달 25일 수
2018.07.03 19:31:30
촛불정부가 유신독재에 훈장을 수여하다?
[기자의 눈] 정치는 역사를 부인할 수 없다
문재인 정부가 김종필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주겠다고 한다.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데, 5개 등급 중 가장 높은 게 무궁화장이다. 최고 수준의 훈장이다. 국무회의 의결 등 절차가 남았으니, 김종필에 대한 무궁화장 추서를 재고해 볼 시간도, 토론해 볼
박세열 기자
2018.06.26 16:45:57
'박성중 메모' 사건이 드러낸 '박근혜 대못'
[기자의 눈] 김성태표 혁신은 실패한다
알쏭달쏭한 메모 한 장이 자유한국당을 무덤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 이른바 '박성중 메모' 사건. 발단은 박 의원의 휴대전화에 담긴 메모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메모에는 '친박-비박 싸움 격화', '친박 핵심 모인다-서청원, 이장우, 김진태, 박명재, 정종섭 등등', '세력화가 필요하다. 적으로 본다. 목을 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바른정
임경구 기자
2018.06.21 18:24:11
딩동, 3당합당의 저주가 풀렸다
[기자의 눈] 평화와 민생이 지역주의를 폐기했다
6.13지방선거 결과 부산, 울산, 경남 등 광역단체장 세 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이와 함께 놀라운 일은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15곳의 가운데 13곳에서 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탄생한 것이다. 울산에서는 구청장 4곳을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경남 15곳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곳은 무려 7곳이다.'PK 선거혁명'이라 불러도 모자람이 없는 것
2018.06.14 11:47:45
<조선>은 왜 자꾸 틀리나
[기자의 눈] 김상헌의 안경, 최명길의 안경
12일 북미 정상 회담이 잘 마무리됐다.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이 중단되고, 북한 미사일 시험장이 폐쇄된다고 한다."조만간 실제로 종전 선언이 있을 것"이라는 발언도 나왔다. '잔인한 독재자', '막말과 기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각각 따라붙던 이런 꼬리표 역시 빛이 바랬다. 여러 겹으로 놀랍다. 한국 보수 언론이 묘사했
성현석 기자
2018.06.13 09:44:56
양극화 해소, '통계 적폐'부터 청산해야
[기자의 눈] 숫자로만 존재하는 그들, 누가 대변하나
통계청 아니었으면 어쩔 뻔 했나 싶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전국 2인 이상 가구)이 5.95배로 2003년 통계 집계 이래 최악이다. 소득 하위 20% 가계와 상위 20% 가계의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는 뜻이다. '소득 주도 성장'을 내세운 현 정부로선 뼈아픈 일이다. 언론의 질타가 이어졌고, 결국 긴급경
2018.05.31 11:37:17
文대통령 '개헌 의지' 접을 때 아니다
[기자의 눈] 국회 탓만 해선 개헌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정오께 SNS를 통해 직접 개헌 관련 메시지를 냈다. 전날 김의겸 대변인을 통해 대통령 발의 개헌안이 국회에서 사실상 부결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 지 하루 만이다. 문 대통령은 글의 첫머리에서 "촛불 민심을 헌법에 담기 위한 개헌이 끝내 무산됐다"고 못박았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국회에서 개헌이 가능하리라고 믿었던 기대를 내
2018.05.25 14:55:23
최병국의 추억, 참으로 '이명박스러운' 법정 풍경
[기자의 눈] 공교로운 몇 가지 풍경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법정에 나왔다. 무슨 '운명의 장난'이니 하는 것들은 공교로운 일을 표현하는 다른 수사일 뿐일 텐데, 그런 공교로운 장면들이 꽤 많이 포착된 하루였다. 특히 눈에 띠는 장면이 있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앉은 피고인석 자리 뒤에는 낯익은 인물이 앉아 있다. 대검찰청 중수부장,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2018.05.23 18:4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