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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기 문자, 그럼에도 진보매체를 이해하는 까닭
[기자의 눈] '그러니까'와 '그럼에도'의 차이
성추행 논란을 낳은 시인의 작품, 교과서에 계속 실어야 할까? 답을 찾기 전에 짚을 대목이 있다. 교과서에 실렸다는 이유로, 지나친 권위를 부여하는 문화는 낡았다. 교과서가 한 가지였던 시절, 그래서 교과서를 달달 외워야 했던 시절의 흔적일 뿐이다. 교과서는 국정보다 검인정, 그보다는 자유발행이 낫다. 이른바 선진국들은 대체로 교과서 자유발행제를 택했다.
성현석 기자
2018.04.26 16:52:02
김기식을 죽이려는 자들이 누구인가?
[기자의 눈] 김기식의 '적'들, 그리고 국회 개혁의 당위성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거취를 두고 정치권이 시끄럽다. 김기식에 대한 비판의 요지는 이렇다. 시민단체 출신 국회의원이고, 국회, 정부, 기업에 대해 누구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던 사람인데, 정작 자신은 피감기관의 돈으로 출장을 다녔다는 것이다. '여성 인턴' 논란은 언급할 가치가 없는 것 같다. 피감기관에 특혜를 줬느냐 하는 문제에 대한 공방도 있는데, 이
박세열 기자
2018.04.12 17:04:59
나는 정봉주의 소신을 지지한다
[기자의 눈] 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되어 있지 않다면
정봉주 전 의원은 선거법이 옭아맨 사법 피해자다. 지난 2011년, 'BBK는 이명박 것이 아니다'라는 명제가 진실로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그는 'BBK는 이명박 것'이라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지 못한 죄로 감옥살이를 했다. 'BBK가 누구 것이냐'는 물음은, 시간이 한참 지난 이제야 미궁을 빠져나오는 중이다. 세상은 분명히 바뀌었다. 그러나 7년 전 그의
임경구 기자
2018.03.08 21:20:56
노동부의 롯데캐논 사내하청 직고용 시정지시에 부쳐
[기자의 눈] 집단해고 각오하고 넣은 진정서...그런데
복사기 등을 만드는 안산 반월공단 내 롯데캐논 공장. 여기에는 4개의 협력업체가 존재한다. 모두 롯데캐논과 도급계약을 맺은 업체다. 이 하청업체 중 유천산업 주식회사에 소속된 노동자 41명이 작년 12월 1일. 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원청인 롯데캐논이 자기 소속 업체와 도급계약을 체결했으나 실제 자신들의 업무는 롯데캐논 지휘명령 속에서 진행됐다고 주장
허환주 기자
2018.03.02 09:00:40
위안부의 입을 막은 건, 일본이 아니라 한국사회였다
[기자의 눈] 1991년의 '미투', 2018년의 '미투'
'미투'(#MeToo) 운동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논란을 보며, 지난해 개봉됐던 영화 아이 캔 스피크(김현석 감독)가 떠올랐다. 이 영화는 지난 2007년 있었던 미국 의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청문회라는 실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당시 한국의 김군자, 이용수, 네덜란드의 얀 러프 오헤른 등 세 명의 피해자가 직접 증언을 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전홍기혜 기자
2018.03.01 05:06:15
'생존자의 정치' 뭉개버린 '어떤 진보진영'
[기자의 눈] '성폭력'은 '섹스' 스토리가 아니라 치명적 '폭력'이다
방송인 김어준 씨의 '미투(#Me Too)’ 관련 발언을 놓고 논쟁이 뜨겁다. 김 씨는 지난 24일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미투'를 보면 '지지해야겠다', '이런 범죄를 엄단해야겠다'는 게 일반적 정상적 사고방식"이라면서 "그런데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어떻게 보이냐. '첫째, 섹스, 좋은 소재. 주목도 높다. 둘째, 진보적 가치. 그러면 피해자들을 준
2018.02.26 15:54:31
김영철 죽이라는 야당, 물 만난 '신앙의 정치'
[기자의 눈] 영원히 야당만 할 건가?
북한 조선노동당 서열 17위인 거물급 김영철의 방한이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눈물과 감동의 평창올림픽, 국회에서의 개헌과 법안 논의, 심지어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방한 소식까지 언론의 '톱(top)'에서 밀려났다. 김영철이 이명박 정부 당시 한미 양국에 의해 천안함 사건의 기획자로 지목된 탓에, 파장은 정치권 전반으로 번져나가고 있
곽재훈 기자
2018.02.23 18:30:57
팀추월 사태는 한국의 오늘을 비추는 거울
[기자의 눈] 빙상연맹은 이제 기로에 섰다
노선영(29, 콜핑팀)과 SBS의 20일 인터뷰 내용과 그간 다른 언론 보도로 드러난 정황을 종합하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논란의 사실은 대략 다음과 같다.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총감독과 김보름(25, 강원도청)의 기자회견 내용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여자 스피드스케이팅팀의 내분은 오래됐다. 팀은 (다른
이대희 기자
2018.02.21 12:07:52
'김일성 가면', 그들은 왜 '오류'를 '논란'으로 포장하나?
[기자의 눈] 북한 관련 오보에 관대한 관행, 이제 끝낼 때
전쟁의 발단, 어쩌면 동아일보 오보였다. "소련은 신탁통치 주장. 미국은 즉시 독립 주장." 1945년 12월 27일자 동아일보 1면 머리기사다. 같은 달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모스크바 3상회의를 다룬 기사인데, 명백한 '오보'였다. 신탁통치에 적극적인 쪽은 오히려 미국이었다. 신탁통치 기간을 놓고, 미국은 '최소 5년 최장 10년'을 주장했다. 반
2018.02.11 19:34:56
대우건설 '헐값 특혜 매각' 논란의 진짜 책임은?
[기자의 눈] 산업은행, 이게 최선입니까?
국내 '빅3' 대형건설업체 대우건설이 호반건설에 1조6000억 원에 팔리게 됐다는 발표 이후 '헐값 특혜 매각'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대우건설 지분 50.75%를 보유한 산업은행은 지난 1월 31일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에 지난 1월 19일 단독으로 참여했다. 호반건설과 산업
이승선 기자
2018.02.01 18:3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