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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략변화의 핵심은 '한국의 약소국화'
[정욱식 칼럼] 사드에 화난 중국, 진짜 감당할 수 있나?
사드 대란이 본격화됐다. 한국의 안보를 위해서라면 마땅히 한국이 수혜자가 되어야 하는데 최대 피해자가 되고 있다. 어처구니없는 현실이다. 하여 사드는 '트로이의 목마'다. 한중관계는 상호의존적이어서 중국의 보복이 없거나 미미할 것이라고 주장했던 사람들은 이제 말을 바꾼다.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중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말자'고, '이 기회에 수출 시장을 다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2017.03.02 17:50:00
중국이 사드 체념할 거란 거대한 착각
[정욱식 칼럼] 중국은 과연 롯데에만 '보복' 조치 할까?
롯데가 사드 부지를 제공키로 함으로써 사드 논란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는 이를 기회로 사드 배치 속도를 최대한 높이려고 한다. 이에 따라 조기 대선에서 사드 문제는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로 부상할 전망이다. 당장 문제는 중국의 강력한 반발과 보복 가능성이다. 이와 관련해 조선, 중앙, 동아 등 사드 배치에 찬성해온 언론들은
2017.02.28 17:00:58
특검 연장 불허한 황교안, '북한'은 만능 방패?
[정욱식 칼럼] 언제까지 '북풍 마케팅'에만 정신 팔려 있을텐가
북미 간의 '트랙 1.5 회의'가 일단 좌초됐다. 3월 초에 뉴욕에서 북한의 고위 관료와 미국의 전직 관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던 회의가 미국 국무부의 비자 발급 최소로 무산된 것이다. 맹독성 화학무기인 'VX'를 이용한 북한의 김정남 암살설과 트럼프 행정부의 변덕스러움이 맞물리면서 대화 분위기 조성에 실패한 셈이다. 이런 와중에 중국 국무원의
2017.02.28 08:21:43
김정은을 '인간 말종' 만들었다. 그래서?
[정욱식 칼럼] 김정남 피살 '공포 마케팅', 정작 국가 안보는 뒷전
김정남 피살 사건이 숱한 의문 속에서도 북한의 소행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이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북한인들의 연루 가능성이 짙은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지만, 결정적 증거는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강철 주(駐)말레이시아 북한 대사는 '음모론'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17일(현지 시각)에는 말레이시아가 북한의 적대 세력과 "야합했을 가능성"을 제
2017.02.21 17:09:16
안희정, 진짜 '사드 실리주의'란 이것이다
[정욱식 칼럼] 안희정의 사드 '착각' <상>
대선 레이스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안희정 충남 지사의 사드 입장이 화제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사드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국가 간에 이미 협상해 놓은 걸 이제 와서 뒤집는다는 건 쉽지 않다"고 했다. 사드 배치 결정이 "현실은 유감스럽지만, 중국도 존중해 줬으면 한다"고도 했다. 사실상 사드 수용 입장을 밝힌 것이다. 왜 이런 걸까? 크게 두 가지
2017.02.15 08:16:03
북한 미사일의 진실, 사드 '무용지물' 확인됐다
[정욱식 칼럼] 사드에 눈 먼 언론과 군의 황당한 궤변
북한이 '북극성 2형'으로 명명한 신형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규탄 받아 마땅하다. 대화 분위기 조성에 힘써야 할 시기에 도발적 행동에 나섬으로써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이번 미사일은 기술적으로도 주목할 만한 특성을 갖고 있다. 우선 고체 연료 및 이동식 발사대를 사용해 은폐 및 신속 발사가 용이해졌다. 또한 냉발사(cold laun
2017.02.14 16:08:17
군수업체 1등 장학생 美 의원에 놀아난 한국
공화당 조 윌슨, 누군가 들여다 보니…
최근 사드 문제와 관련해서 국내 언론은 공화당 조 윌슨 하원의원이 사드의 조속한 한반도 배치를 촉구하는 결의안(H.Res.92)을 발의한 것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이를 두고 동아일보는 "한국에서 여야 대선 주자와 정치권이 사드 배치를 놓고 이견을 보이며 여전히 국론이 분열돼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라며 야권을 비난하는 소재로 삼았다. 그런데 두 가지 주목할
2017.02.09 17:18:00
문재인-안희정을 옭아맨 17.9% 족쇄
[정욱식 칼럼] 사드,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주최한 이명박-박근혜 정부 국방·안보정책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도 함께 자리했다. 당초 그는 발제자도, 토론자도 아니었지만, 사회를 맡은 이철희 의원의 배려로 토론회 말미에 자신의 소견을 밝힐 기회를 가졌다. 마이크를 잡은 전인범 전 사령관은 사드 문제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2017.02.08 11:30:22
'바다의 사드' 줌월트 제주행, 中입장선 '비수'다
[정욱식 칼럼] 제주 해군기지는 한국의 전략적 자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세계 최강의 수상 전투함인 줌월트(Zumwalt)가 한국을 노크하고 있다. 6일 자 한국일보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이 지난달 말 우리 측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줌월트를 제주 해군기지에 배치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전혀 언급되지 않던 최신 전략 자산이라 의외였지만 상시 배치
2017.02.06 14:45:34
대선 주자, 누구도 '평화협정'을 내건 사람이 없다
[정욱식 칼럼]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론' 한국의 기회다
미국의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의 1월 31일 발언이 화제(?)다. 그는 북핵 청문회에서 답답함을 호소했다. 북핵 해결을 위해 지금까지 동원한 모든 방법이 수포로 돌아간 만큼, 이제 뭔가 대안적인 접근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의 반문은 "미국이 비군사적 수단을 이용해 선제적으로 정권 교체를 모색해야 하는가?"로 시작됐다. 그리고선 "북한 내부의 불
2017.02.03 18: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