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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시진핑, 어쩌면 잘 맞을 수도 있다
[정욱식 칼럼] 사드 둘러싼 미국의 세가지 입장에 주목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첫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른바 '러시아 커넥션'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다급한 처지에 있다. 올해 하반기 2기 출범을 앞두고 있는 시진핑도 권력 강화 및 양국 관계의 초석 다지기 차원에서 트럼프와의 회담에 상당한 공을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2017.04.05 14:34:13
사드 촉발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를 구성해 봤다
[정욱식 칼럼] 사드가 미국의 선제타격 결정에 미칠 영향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예방적 선제공격을 검토할 때, 한국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및 X-밴드 레이더의 유무는 어떤 차이를 불러올까? 이는 한국의 운명을 가를 수도 있지만, 한 번도 진지하게 공론화되지 못한 질문이다. 물론 이러한 질문이 미국의 대북 무력 사용이 임박했다거나 미국이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하기 위함은 아니다.
2017.03.29 17:48:23
동북아 정세 악화, 최대 수혜자는 북한과 일본
[정욱식 칼럼] "사드 유보, 북핵 해결" 답은 이미 나와있다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북한은 수시로 핵과 미사일 능력을 뽐내고 있고, 6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에 맞서 한미 양국은 최강의 군사력을 동원해 대북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국 내에선 대북 선제공격이나 북한 정권 교체가 거론되고, 이는 국내 언론에 침소봉대되어 소비되고 있다. 한중 관계는 수교 이래 최악이고 미중 관계도 중대 분수령
2017.03.27 14:19:17
임진왜란 겪은 조선, 사드로 똑같은 실수 되풀이하나
[정욱식 칼럼] 한국이 사드 배치에 대비하는 자세
최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논란은 임진왜란 직전의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 파견된 조선의 통신사들은 상이한 내용을 조정에 보고했다. 황윤길은 일본의 침략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했고, 김성일은 침략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논란 끝에 조정은 김성일의 손을 들어주곤 사실상 방비를 포기했다. 그 결과를 우리는 잘
2017.03.22 15:39:57
틸러슨은 왜 중국에 가서 사드를 입에 올리지 않았나?
[정욱식 칼럼] 미국이 정말 '새로운 대북 접근' 하고 싶다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일본-한국-중국 순방이 끝났다. 그는 한국에선 저녁 만찬도 하지 않았고, "일본은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라고 칭한 반면에,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한미관계의 현주소를 잘 보여주는 언행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국내 정부 관료들과 보수 언론은 틸러슨이 중국에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2017.03.20 16:36:19
중국도 레이더로 우리를 보고 있다? 진실은…
[정욱식 칼럼] 문제의 본질 벗어난 대응, 위기만 키운다
중국이 신형 레이더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드 논란이 새로운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국내 상당수 언론은 중국 매체를 인용해 "중국이 지난 1월 네이멍구(內蒙古)에 초지평선(OTH·Over The Horizon) 레이더를 설치했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그러면서 "사드는 반대하는 중국이 사드 레이더보다 탐지거리가 훨씬 긴 레이더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2017.03.15 14:55:25
美 국방부 국장 "사드, 능력이 부족하다"
[정욱식 칼럼] 사드 신격화의 허상…반드시 따져봐야
"바람이 강하거나 먼지가 있거나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면, 미사일 요격의 효율성은 떨어진다" 대란을 야기하고 있는 사드와 관련해 따져봐야 할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효율성'이다. 정부와 보수언론은 사드의 요격 성공률이 목표물에 한발을 발사하면 85%, 두발을 순차적으로 발사하면 95%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나는 이
2017.03.13 10:49:16
문재인의 '사드 전략적 모호성'을 비판한다
[정욱식 칼럼] '전략적 모호성' 접고 '사드 재검토' 공약하라
박근혜 탄핵 인용시 조기 대선은 '사드 대선'으로 가는 게 불가피해졌다. 궤멸 위기에 처한 이 땅의 냉전 기득권 세력은 사드를 동아줄로 삼는 데에 놀라울 정도의 순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최대한 사드 배치를 서둘러 성주에서 물리적 충돌 장면도 불사하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사드라는 블랙홀로 다른 이슈를 집어삼키게 하고, 사드 배치를 반대하거나 재
2017.03.08 18:20:11
사드 허리띠 졸라매자? 우리 경제가 일본 수준인가
[정욱식 칼럼] 장쩌민 시대부터 온 MD 반대, 中 설득 가능하다고?
사드 대란에 휩싸인 한국에서 때 아닌 '일본 모델'이 유행하고 있다. 상당수 국내 언론은 2010년과 2012년 센카쿠(尖角列島, 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분쟁으로 중국의 보복을 당했던 일본이 이를 버텨내면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았다고 보도한다. 그러면서 중국의 사드 보복에 직면한 한국도 일본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자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실을 간과
2017.03.07 17:47:29
중국, 사드 보복 철회하고 '4월의 기회'를 잡으라
[정욱식 칼럼] 시진핑 주석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
시진핑(習近平) 중화인민공화국 주석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의 시민단체인 평화네트워크 대표를 맡고 있는 정욱식이라고 합니다. 제가 남북한과 미국의 지도자들께 공개 편지를 띄운 적은 있지만, 중국 지도자께 편지를 쓰는 건 처음입니다. 그만큼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하고 싶은 게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한미 양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2017.03.03 16: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