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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ACT!] 기획대담 - 독립영화 대안배급
독립영화의 배급이 또 다시 화두다. 얼마 전 영화진흥위원회에서는 광화문에 있는 독립영화관 인디스페이스를 올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영진위는 남은 예산으로 지역독립영화전용관을 신설하겠다고 했지만, 정권에 대한 비판적인 영화를 상영해온 인디스페이스에 대한 보복성 처사라는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 와중에 영화어벤져스2는 경이로울 정도의 극장 점유율을
김주현 ACT! 편집위원
2015.07.11 07:02:00
세월호, 영상으로 기억하다
[ACT!] 기록을 지키는 운동, 운동을 지키는 기록
작년 4월 중순, 갑작스럽게 아침에 속보로 떴던 하나의 사건이 이렇게 한국 사회를 오랫동안 감싸리라고 누가 생각했을까. 그저 일상을 잠시 스쳐나가는 단순한 해프닝인 줄 알았던 세월호 침몰 사건은 해를 넘긴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참사가 되고 말았다. 사고 자체의 충격과 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많은 부조리와 불합리는 사건을 쉽게 지
성상민 ACT! 편집위원
2015.04.01 15:06:09
우리는 왜 이스라엘 후원을 거부했나
[ACT!] EIDF 2014의 이스라엘 특별전 및 후원 거부 운동, 그리고 BDS
많은 다큐멘터리 애호가들은 매년 여름이 끝나갈 때 즈음을 기대한다. 인디다큐페스티벌, DMZ국제다큐영화제와 함께 한국의 3대 다큐멘터리 영화제 중 하나인 EBS국제다큐영화제(EIDF)가 열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EIDF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선댄스 영화제나 HotDocs 같이 세계 유수의 다큐멘터리 관련 영화제에서 찬사를 들었던 작품이 많다. 특히 EIDF
성상민 <ACT!> 편집위원회
2014.12.16 07:13:41
'알자지라'의 힘겨운 미국 입성기
[ACT!] 시청자의 진정한 채널 선택권은 어디에?
올해 8월 20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전역에서 24시간 방송되는 '알자지라 아메리카'(Al Jazeera America)가 방송을 시작했다. 알자지라 아메리카는 작년 경영난에 허덕이던 커런트TV를 인수하고 이를 통해 '사실 중심의, 깊이 있는 뉴스'를 표방하며 미국에서 개국했다. 이미 지난 6년여 동안 미국 시장에의 진출을 꾀하며 많은 자금과 인력을 쏟
개미 ACT! 편집위원
2013.12.22 16:06:00
<천안함 프로젝트> 논란이 비켜 간 영화계의 불편한 진실
[ACT!] 영화 개봉의 공공성을 다시 생각한다
'와라나고' 운동 이후 지금까지 작은 영화, 그리고 독립-예술영화가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여러 과정들이 있던 것은 사실이다. 그리하여 CGV가 무비꼴라쥬를 세우고, 정부 차원에서 독립영화 전용관을 지정-지원하고, 흥행하는 독립-예술영화가 나올 수 있
성상민 만화평론가
2013.12.15 01:28:00
내 돈 털어 영화 찍는 독립다큐 현실 타개하려면?
[ACT!] 독립다큐 실태 보고…'자본으로부터 독립' 위한 대안 시급
평균 나이 36세, 대졸, 서울 거주, 부양가족 없음, 연소득 2000만 원 미만. 인디다큐페스티발 2013 포럼에서 발표한 '한국 독립다큐멘터리 실태 보고'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옮겨본 대한민국의 평균적인 독립다큐멘터리 제작자의 모습이다.
주일 ACT! 편집위원
2013.05.01 10:29:00
<지슬>, 잠들지 못하는 귀신을 위한 제사
[ACT!] 잠들지 않는 숲, 오멸 감독의 <지슬> 리뷰
60년이 지나도록 4.3항쟁과 관련한 역사적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한 셈이다. <지슬>의 의의는 이 지점에 있을 것이다.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고 냉전은 옛날이야기가 된 오늘날에도 대한민국은 그 시절의 긴장을 내려놓지 못한 채 세계대전의 망령을 부여잡고 있는 나
조민석 ACT! 편집위원
2013.04.03 16:08:00
인터넷 실명제 폐지, 국민 범죄자로 본 정치의 실패
[ACT!] 미디어 다양성은 자율규제로 극복해야
지난 8월 23일 헌법재판소는 '인터넷 본인확인제'(실명제)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선고가 나던 순간 여러 사람이 생각났다. 2007년 차별금지법 논란이 한창일 때, 게시판에 의견을 달면 자신의 이름, 나아가 성정체성이나 국적이 알려질까 봐 망설이던 소수자들. 입시 정책을 비판하는 게시판을 운영하면, 만19세 미만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선거법 하에서 청소년
장여경 진보네트워크센터 활동가
2012.11.29 11:58:00
다큐감독들, 미디어운동 10년을 논하다
[ACT!] 김동원 <송환> 감독과 홍효은 <아무도 꾸지 않은 꿈> 감독의 대담
2012년 초, ACT! 편집위원회(이하 편집위)는 [ACT!] 발간 10주년을 준비하며 미디어운동의 지난 10년을 정리해보자는 야심찬 계획을 세운다. (그렇지만 이내, 내부의 역량만으로는 불가능한 기획임을 자각한 편집위는 각 분야의 원로 활동가와 신진 활동가 간 대담을 통해 개인사와 어우러진 운동사를 정리해 보는 것으로 방향을 가다듬는다.) 의욕 넘치는
스이 ACT! 편집위원회(기록 및 정리)
2012.09.04 11:14:00
강릉의 독립영화 극장, 첫 발 내딛다
[ACT!] 박광수 강릉씨네마떼끄 사무국장과의 인터뷰
강릉에서 가장 오래된, 가장 큰 극장이었던 신영극장을 모르는 강릉 사람은 없다. 웬만한 약속은 "신영극장 앞에서 보자"라는 말로 잡았고, 명절 연휴엔 극장 밖까지 길게 줄이 늘어섰었다. 하지만 한때 4~5개에 이르던 강릉 지역 극장들은 2000년대 들어 하나 둘 폐관하기 시작했고, 2009년 신영극장도 그 흐름을 비켜갈 수 없었다. 지난 5월 18일, 신영
최은정 ACT!편집위원
2012.06.28 07: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