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4월 30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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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 반대를 넘어 학살 반대를 말해야 한다
[기고] 전쟁과 학살에 둔감해지는 세상을 두려워하라
범죄를 감추기 위해 가장 좋은 수단은 전쟁이란 말이 있다. 전쟁은 전황과 전망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고, 도덕과 선악의 기준을 허물며, 승리와 패배라는 궁극적 목표만 바라보게 한다. 전쟁 전까지 따졌던 범죄 처벌은 미뤄지거나 없던 일이 된다. 2월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불법 침공하여 시작된 중동 지역 전쟁은 한편으로 범죄를 덮기 위한 술책에서
장영태 닻별 출판사 대표
2026.03.19 14:58:30
의제숙의단 결정 뒤집은 국회 기후특위…'후기 감축'은 위헌적 선택지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기후특위 공론화위, 시민대표단 선택지에 '볼록 경로' 포함 검토 안 된다
국회 기후특별위원회는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른 '탄소중립법 개정'을 위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시민사회 측 의제숙의단은 개정 탄소중립법에 포함될 '감축 경로'에 있어서 후기 감축 모델인 볼록 경로를 제외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지만, 최근 특위 공론화위원회가 이를 뒤집고 볼록 경로를 시민대표단에 대한 제안안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일었다. 숙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2026.03.18 20:00:19
의사라는 벽에 가로막히는 반도체 피해노동자의 산재
[클린룸 안의 사람들] 엔지니어 윤성원 이야기 ③ 회사 게시판에 판결 자료를 올리고 싶어요
반올림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입니다.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들의 산재를 신청하면서 기록의 필요성을 절감해 생애사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아픔과 고통뿐 아니라 개인의 꿈과 행복에 대해 묻는 인터뷰를 했고, 재해경위서, 진술서가 아닌 삶을 담은 글을 적었습니다. 올 한 해 2월부터 한 명씩 총 11명의 삶을 구술기록으로 전해
임다윤 반올림 활동가
2026.03.18 13:37:14
아이를 위한 속도인가, 어른을 위한 속도인가
[입양 지연 프레임의 진실] ② 아동을 위한다는 착각
지난해 공적 입양 체계 시행 이후 투명성 부재 및 행정 절차 지연으로 결연이 미뤄지며 아동의 최선의 이익이 침해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현재 나타나는 대기 지연 현상은 과거 부모의 선호에 입양을 맞추던 관행을 정상화하고,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결연위원회'가 공정하게 작동하는 과정이다. 부모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것보다 '아동에게 최적의
마민지 독립영화감독, 국내입양인
2026.03.18 09:58:55
전쟁이 나도 주식부터 찾는 당신에게
[인권의 바람] 평화는 돈으로 살 수 없다
한 학생의 사진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의 이름은 미카엘 (Mikaeil Mirdoraghi), 이란 남부 미나브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었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살해당했다. 사진 속 미카엘은 등굣길에 나서면서 가족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특별할 것 없는 어린이가 해맑게 웃는 모습은 도리어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줬다. 국제 사회는
최보근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운영위원
2026.03.18 09:58:12
최악으로 치닫는 미-이란 전쟁 해법은? 고농축 우라늄 처리로 '출구' 찾아야
[정욱식 칼럼] 이란 고농축 우라늄 전쟁 명분으로 삼은 美, 합의 이행 순탄치 않아도 여기에서 출발해야
미국과 이스라엘의 불법적인 이란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고 전 세계의 유가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이 와중에 미국이 주요 동맹 및 중국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구하고 나섰다. 파병 요청을 받은 나라들이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의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6.03.18 09:28:18
미국과 관계 불편해져도 호르무즈에 군함 보내선 안 된다
[기고] 정부가 지켜야 할 것, 미국의 전장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경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보내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항로 안전 보장을 내세웠다. 그러나 요구가 놓인 맥락은 단순하지 않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이런 조건에서 우리 군함의 진입은 중립적 보호 활동보다 미국 주도 군사행동의 일부로 읽힐 가능성이 크다. 아직 공개적으로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2026.03.15 11:29:20
포성 속에서 타오르는 에너지, 지워지는 생명: 잊혀진 에너지의 윤리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 기술의 비극, 문명을 거꾸로 돌리는 전쟁
중동의 하늘에서 포성이 멈추지 않고 있다. 전운이 짙어질수록 세간의 관심은 전선의 이동과 군사적 승패, 혹은 국제 유가의 향방에 쏠린다. 그러나 이 전쟁 앞에서 공학자인 필자의 마음을 가장 깊게 후벼 파는 것은 따로 있다. 인류의 진보를 증명해야 할 과학의 정수가 지금 무엇을 파괴하고 있는가. 또한 누구를 죽이는 데 동원되고 있는가. 필자는 이 질문을 던지
한은미 전남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민교협 공동의장)
2026.03.14 21:39:36
조선 유물 수집의 거물, '오구라 컬렉션'을 반환받기 위해 한국 정부가 한 일은
[일본은 왜 문화재를 반환하지 않는가?] 제2부 ⑬ 한국 정부, 오구라 컬렉션 반환 요구 준비
지금까지 오구라 다케노스케의 생애와 그가 수집한 유물, 즉 오구라 컬렉션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는 대구로 건너와 전기회사를 경영하며 '조선의 전기왕'으로 불릴 만큼 큰 성공을 거뒀다. 또한 국보급, 보물급에 해당하는 유물을 포함하여 수많은 유물들을 수집하면서 '유물 수집의 권위자'로도 불렸고, 일부는 일본으로 반출하기도 했다. 일본의 패전으로 귀국해야 했던
엄태봉 강원대학교 교수
2026.03.14 12:04:21
이란 사망자 1000명인데 이스라엘·미국은 30명…우리도 MD 도입하자?
[정욱식 칼럼]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에서 확인된 MD의 역설, 피해는 줄이지만 전쟁을 쉽게 만든다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침공한 미국이 한국에 배치한 미사일방어체제(MD) 자산의 중동 차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저층 방어를 담당하는 패트리어트 팩-3(PAC-3) 일부를 반출한 데 이어상층 방어를 담당하는 사드(THAAD·전역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중동으로 옮기고 있는 징후가 포착된 것이다. 이들 MD 자산은 2월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오산 공군기지에
2026.03.14 10: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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