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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상향보다는 교육불평등 해결이 시급하다
[유보통합을 말하다]
2021년 2월 첫째 딸을, 2022년 10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 첫째를 출산한 이후 대선을 치뤘고, 유보통합이 여야 대통령선거 후보의 공약으로 채택되는 것을 지켜보았다. 둘째를 출산한 이후 새 정부가 유보통합의 닻을 올리고 본격적으로 추진해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행정부처와 관련 법이 이원화되어 있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많은 문
정지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2023.08.10 15:52:36
남북한은 왜 신냉전의 한복판으로 들어갔나?
[정욱식 칼럼]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결이 진짜 온다(중)
과거에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결 구도가 고착되지 않은 데에는 남북한의 선택도 크게 작용했었다. 노태우 정부 때부터 본격화된 남한의 북방외교는 큰 성과를 거두었었고, 북한도 경제적·외교적 고립을 탈피하고자 남방외교를 추구했었다. 또 가다 서다를 반복했었지만, '통일지향적인 특수관계'라는 남북관계의 규범력도 강했었다. 하지만 모든 게 달라지고 있다. 김정은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3.08.10 14:50:23
잼버리 파행, 묻지마 칼부림…진짜 문제는 '정치'
[최창렬 칼럼] 민주주의의 위기, 정치의 위기, 사회의 위기
세계잼버리 대회의 난맥상은 후진국에서조차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다. '묻지마 살인', '살인 예고'라는 듣지도 못하던 일들도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집권세력의 무능과 무책임, 제1야당의 각종 비리 의혹, 고위공직자 후보의 부정의 등 정치사회의 비정상은 익숙한 우리의 자화상이다. 건설 비리로 인한 부실 주택, 정상 궤도를 벗어난 시민사회의 난맥상 등의 모든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3.08.10 13:36:17
'사퇴'와 '사과'로는 기후 재난을 막을 수 없다
[인권으로 읽는 세상] 재난 대응,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
이번 여름,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산사태, 침수, 온열질환 등으로 벌써 60여 명이 사망했다. 2020년에도 50일 이상 이어진 폭우로 60여 명이 사망했고, 지난해에는 수도권 집중호우로 반지하 거주 일가족이 사망하는 등 매년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 이제 누구나 '전례 없는 이상 기후'의 원인으로 '기후 위기'를 꼽는다. 하지만 재난의 근본 원인인
정록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23.08.09 09:21:45
"시스템보다 니 월급이 싸서 시키는 거야"…종이컵만 일회용일까?
[전수경의 MZ 여성 그리고 빈곤] 저항했으나 해방되지 못한 사무실의 엘
과거부터 사회학적으로 '세대론'은 자주 사용된다. 최근에는 MZ세대가 대표적이다. 1980~1994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 이후에 태어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전 세대와 달리 조직과 자신을 분리하고 ‘워라밸’을 지키는 세대로 규정된다. 그런 의문도 든다. 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이들은 모두가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는
전수경 노동건강연대 활동가
2023.08.09 05:24:04
될랑말랑 '한미일 vs 북중러', 왜 허상이었나?
[정욱식 칼럼]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결이 진짜 온다 (상)
냉전 시대부터 우리에겐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국제 문제를 바라보는 익숙한 문법이 있다. '한미일 남방 3각 동맹 대 북중러 북방 3각 동맹'의 대결 구도로 바라는 시선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분법적 이해와 표현은 허상에 가까운 것이었다. 한국전쟁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치의 역사를 복기해보면, 이러한 대결 구도는 오랫동안 없었다고 과언
2023.08.08 14:19:40
미국 이민 1.5세대와 리영희의 인연, 대학 한국학 단체 출범으로
[다시! 리영희] 나와 리영희 교수의 만남
1987년, 민주주의를 위한 대규모 시위가 군사독재자 전두환을 정계에서 물러나게 하고 국민 직접투표로 대통령을 선출하는 역사적인 개헌을 이뤄내면서 수십 년에 걸친 한국의 권위주의 통치가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 한인사회의 보수적 시각은 거센 강물 한가운데 놓인 바위처럼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민중운동에 자극 받은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한인
폴 림(Paul Liem) KPI(코리아정책연구소) 이사
2023.08.08 13:14:33
최악의 잼버리, 전북은 얻을 거 다 얻었으니 다행이라 생각하나
[정희준의 어퍼컷] 새만금 잼버리, 무능과 무책임의 완벽한 결합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최 준비가 전반적으로 지지부진해 논란이 이어지던 시기, 박근혜와 최순실의 국정농단사태가 터지고 게다가 올림픽이 최순실의 먹잇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급격히 식었다. 엎친 데 덮친 격, 유럽에선 북한의 도발 위협 때문에 불참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때 강원도에서 이런 말이 돌았다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3.08.08 05:12:05
향후 10년이 기후위기 대응 결정한다
[복지국가SOCIETY] 불평등한 기후위기,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나?
지난달 28일 14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침수 사고에 대한 국무조정실의 감찰 결과가 발표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충청북도, 충북경찰청, 청주시, 충북소방본부 등 관계 기관이 사고를 막을 기회가 있었는데도, 어느 기관도 이를 위한 사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무조정실은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공무원
유철호 복지국가소사이어티 ESG위원장
2023.08.07 17:38:47
강준만 교수의 흑역사 ②
[김종구의 새벽에 문득]
강준만 교수를 두고 "진중권 교수나 비슷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친한 후배 기자에게 '강 교수에 대한 비평 글을 써보면 어떨까' 하고 넌지시 물었더니 곧바로 "강준만·진중권 교수 두 사람 모두 비평할 가치조차 없다"는 냉담한 답변이 돌아왔다. 사실 두 사람은 한때 '안티조선 운동'을 이끈 '투톱 아이콘'이었다. 사이가 좋던 두 사람은
김종구 (언론인)
2023.08.07 14: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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