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23일 05시 04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북러, 무기거래에 합동훈련 이어 정상회담까지?
서방 제재받는 북러, 동맹 수준 관계 강화로 돌파구 마련 부심…동북아 냉전구도 격화될 듯
러시아가 북한과 합동 군사 훈련 가능성을 언급했다. 여기에 북러 정상회담 전망까지 나오면서 소위 '한미일 대 북중러'의 동북아의 대립 구도가 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4일(현지시각) 러시아 매체 <인테르팍스>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북한과 합동훈련 가능성에 대해 "안될 것 있나"라며 "우리는 북한을 포함해 모든 행위자들과 이를
이재호 기자
2023.09.05 09:40:39
우크라, 국방장관 전격 교체…후임엔 러 탄압 '크림 타타르' 출신 우메로프
레즈니코프, 올초 국방부 식품 계약 부패 의혹 뒤 사임 압박…무슬림 우메로프, 튀르키예 및 아랍권과 관계 돈독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 가입 등을 위해 부패 척결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올렉시 레즈니코프(57) 국방장관이 전격 교체됐다. 후임으론 역사적으로 러시아의 탄압을 받아 온 소수 민족 크림 타타르인 출신 루스템 우메로프(41) 국유자산기금 대표가 지명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저녁 화상 연설을 통해 "국방장관을 교체하기로 했다"며 "이제 루
김효진 기자
2023.09.04 19:02:05
노벨재단, 이틀 만에 입장 번복…러·벨라루스 올해도 시상식 못 온다
재단, 스웨덴 반발에 입장 선회…시상식 초청 스웨덴 극우 정당 대표 "바쁘다" 거절도
노벨재단이 올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 러시아, 벨라루스, 이란을 초대하기로 한 결정을 이틀 만에 뒤집었다. 노벨재단은 2일(현지시각) 성명을 내 "재단 이사회가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러시아, 벨라루스, 이란 대사를 초대하지 않은 지난해의 예외적 조치를 반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서 지난달 31일 스톡홀름 시상식에
2023.09.03 16:24:10
해외입양인 자녀들은 한국 국적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372명 해외입양인들의 진실 찾기] 17만 해외입양인 후손들에 대한 지원은 전무하다
저는 1999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곳에서 자라면서 저는 종종 제 아시아인으로서 외모에 대한 지적을 받곤 했는데, 그럴 때면 부모님께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물어보곤 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남들과 다른 외모를 가진 이유가 부모님의 입양 때문이라고 대답해주시곤 했습니다. 입양에 관해 자세히 모르던 저는 오랫동안 입양 대신 부모님을 탓했습니다. 대
바스티안 플릭베르트 입양인 2세
2023.09.03 05:35:03
히로히토는 왜 인도 판사에게 1급 훈장을 달아줬나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35] 전범 재판은 승자의 재판인가 ⑥ 도쿄 재판 (中)
도쿄 야스쿠니 신사(靖国神社) 바로 옆에는 유슈칸(遊就館)이라 일컬어지는 전쟁박물관이 있다. 일본 전국에서 '역사 수업'이란 이름 아래 몰려드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유슈'(遊就)라는 단어는 우리말에는 없는 일본식 한자다. '고결한 인물을 본받는다'는 뜻을 지녔다. 하지만 평화와 인권의 잣대로 봐서 결코 '고결한 인물'일 수 없는 자들의 사진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9.02 14:08:36
남아공 최악의 참사…'버려진 건물'서 불 나 빈민 최소 74명 사망
무단 거주하던 이주민·노숙자 등 참변…정부, 아파르트헤이트 폐기 무렵 백인·기업 대거 떠나며 공동화된 지역 관리 않고 손 놔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의 방치된 건물에서 불이 나 무단 거주하던 빈민 최소 7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지역 중심부에 버려진 건물이 수백 채에 달해 재발 방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 영국 BBC 방송, <월스트리트널>(WSJ) 등을 보면 8월31일(현지시각) 새벽 1시께 요하네스버그의 5
2023.09.01 22:02:43
중국 경제 위기의 근본 원인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시진핑 '공동부유' 실천 위해 정치와 경제개혁 모두 필요
지난 한 주동안 중국 기업 헝다(恒大)가 미국 법원에 미국내 자산에 대해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중국발 경제위기가 주요 뉴스로 다뤄지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이 당 기관지 <치우스>(求是)를 통해 역사적 인내(歷史耐心)를 촉구하면서 중국의 경기둔화가 확인되는 양상이다. 중국의 경제 위기
이유정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3.09.01 09:35:00
가봉, 쿠데타로 56년 父子 집권 몰아냈지만, 민주주의 위기 여전
가봉인들, 쿠데타 환영하면서도 권력 민간 이양 가능성엔 의문
지난달 니제르 쿠데타에 이어 가봉에서 30일(현지시각) 쿠데타가 일며 서아프리카 지역이 3년 새 8번째 쿠데타에 직면하게 됐다. 가봉의 경우 군부가 56년 간 대를 이어 집권한 대통령을 축출해 앞선 쿠데타들과 배경이 다르지만 이 지역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가 옅어지고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AP> 통신을 보면 30일(현지시각) 오전 가봉
2023.08.31 19:22:46
일본산 농수산물 수입 제일 많이 줄인 건 미국…752억원 어치 줄어
일본 전체 수출 늘었지만, 유독 미국만 줄어…일본사케, 가리비 조개 등 수입 감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지난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을 시작한 가운데, 올해 일본산 농수산물 수입이 가장 감소한 나라는 미국인 것으로 31일 나타났다. 일본 농림수산성 수출·국제국이 발표한 '수출액의 감소가 큰 주요 국가, 지역'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인 1월~6월 일본산 농수산물 수입액 감소 폭이 가장 큰 나라는 미국이었다.
박세열 기자
2023.08.31 10:30:26
추모 물결 두려웠나? 허위 정보에 가려진 프리고진 장례 비공개
러 곳곳 드론 공격에 "모스크바 영공 폐쇄 목적" 분석…크렘린 "중국과 최고위급 접촉 조율 중"
지난주 의문의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러시아 용병 집단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가 29일(현지시각) 고향 상트페테르부르크 외곽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장례식 장소에 대한 허위 정보가 난무하며 '특별 장례 작전'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왔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상트페테르부르크 포로홉
2023.08.30 19: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