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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러 온 게 아닌, 마치 놀러 온 사람처럼 대하더라"
[인터뷰] 화물차 운전기사 김지나 씨
1908년 미국 뉴욕 한 피복회사의 열악한 작업장에서 146명의 여성노동자들이 불에 타 죽는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분노한 여성노동자 1만5000명이 1908년 3월8일 뉴욕 한복판에 모여 여성 노동자들의 인간답게 살 권리를 외쳤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 바로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입니다. 현재를 사는 한국 여성 노동자들의 삶은 어떨
박정연 기자(=부산)
2023.03.08 05:59:47
여전한 콜센터의 성희롱과 폭언…여성 절반 '죽음' 생각했다
여성의날 앞두고 '소희'들 모여 "사업장 부당 행위 침묵 안 돼"
"최저임금을 받으며 15만 원의 성과급 삭감을 빌미로 조기출근을 강요당했지만 제대로 된 교육도 없이 저축은행으로 발송되는 서류의 완벽한 작성을 종용 받을 때에도, 3년 동안 원청과 하청의 사정으로 관리자가 네 번이나 바뀔 때에도 콜센터를 지킨 것은 우리였습니다. 모두가 잠들고, 모두가 쉬던 명절과 휴일, 그리고 심야시간에도 콜센터를 지킨 것은 우리였습니다.
박정연 기자
2023.03.07 20:04:01
서울시, '이태원 분향소' 오는 1일~5일 공동운영 제안…유족 반발
"4월 1일부터 5일간 공동운영" vs "종료시점 유족들이 정해야"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와 관련해 유족들에게 새 제안을 건넸다. 오는 4월 1일부터 희생자 영정과 위패를 마련한 분향소를 시와 유가족 측이 공동운영하고, 이후 분향소를 시청 인근 추모공간으로 이전하는 방식이다. 유족들은 종료시점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7일 언론 브리핑에서 "159명 희생자 분들의 영정과 위패를 모두 모
한예섭 기자
2023.03.07 17:47:07
인권위 "한국 정부, 마땅히 받을 사과 받도록 노력해야"
성명 통해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보상 방안에 깊은 우려
국가인권위원회가 위원장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일본기업의 강제동원 피해보상 방안을 두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인권위는 7일 송두환 위원장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한국 정부는 강제동원 피해자가 책임있는 일본 기업과 일본 정부로부터 마땅히 받아야 할 인정과 사과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6일
허환주 기자
2023.03.07 16:59:22
작년 사교육비, 물가상승률 두 배인 10.8%로 급증
'사상 최대' 26조 원 기록…초등학교 사교육비 증가율 가팔라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이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특히 초등학생 사교육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7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의 사교육비 총액은 전년(23조4000억 원) 대비 2조5000억 원(10.8%)가량 증가한 약 26조 원으로 집계됐다. 2년 연속 사상 최고액 기록을 새로 썼다.
이대희 기자
2023.03.07 16:30:47
졸속 공항 건설로 제주를 파괴하겠다니…
[기고] 제주, 평온을 파는 전쟁터
온 국민에게 제주는 각별한 곳이다. 육지 어느 곳과도 차별화되는 경관을 보며 여행객들은 일상을 떠나왔음을 더욱 또렷이 느낀다. 제주로 향하는 사람들이 가진 공통된 기대는 무엇보다 자연 속에 있다는 평온함을 느끼는 것 아닐까. 옥빛 바다와 검은 돌담에 둘러싸인 푸른 밭, 오름과 숲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절로 마음이 고요해질 수 있다. 그러나 머릿속 그 풍경
최소영 세종 시민
2023.03.07 14:46:39
"원더우먼이 아니어도 돼. 우리, 서로의 롤모델이 되자"
[인터뷰] 건설현장 조경 시공 노동자 강지혜 씨
2023.03.07 09:44:37
어이없는 충돌로 57명 사망한 그리스 열차, 대체 무슨 일이?
[기고] 시장의 자유는 무고한 사람들의 피로 유지된다.
“너희들의 수익, 우리의 죽음이다!” 그리스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아테네 거리를 메운 수천 명의 시위대가 분노로 외친 구호다. 지난 28일, 그리스 전통 축제를 즐겼던 젊은이들은 아테네역에서 테살로니키행 밤 기차에 올랐다. 열차 안은 젊음이 발산하는 에너지와 기차여행이 주는 설렘이 충만한 공간이었을 것이다. 350여명의 승객을 태운 열차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3.03.07 06:03:09
마약 투약 혐의 배우 유아인, 곧 경찰 조사 받는다
배우 유아인이 조만간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과 관련한 수사 상황을 두고 "대상자(유아인)에 대한 진료기록 분석을 하고 병·의원 관계자 조사 등을 하고 있다"며 "조만간 대상자를 상대로 수사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마약
2023.03.07 06:02:22
"윤석열 등은 강제동원 계묘5적"…분노 폭발한 시민·사회
[현장] 강제동원 해법 규탄 긴급촛불 "삼권분립 무시한 정부 해법, 탄핵감"
'굴욕외교' 논란을 빚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을 두고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단체 등 시민·사회가 분노했다. 정의기억연대, 민족문제연구소 등이 모인 과거사 대응 시민사회연대체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6일 저녁 서울시청광장에서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강행을 규탄하는 긴급촛불집회'를 개최했다. 광장에 모인 주최 측 추산 1500여 명의 시민
2023.03.06 22: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