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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내년을 그리기 어려운데, '위기학생' 관리는 어디까지 해야 할까?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교사회복지'의 필요성
학생들은 새 학년을 맞이하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교사회복지실을 찾아와 묻는다. "선생님, 내년에도 우리 학교에 계세요? 아님 다른 선생님들처럼 이제 가셔야 돼요?" 학생들은 설마 학교사회복지실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학교사회복지사를 이 학교에서 3년 이상 본 것 같으니 다른 학교로 가실 수도 있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묻는 것이다. 하지만
권수민 칠보중학교 학교사회복지사
2023.08.17 13:40:30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금지' 청구한 환경단체 패소
부산지법 "국제 재판 관할권 인정 안 돼" … 원고 측 "항소할 것"
국내 환경단체가 일본 도쿄전력을 상대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금지 소송을 우리나라 법원에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부산지법 민사6부(남재현 부장판사)는 17일 부산지역 환경단체 등 시민단체 연합이 제기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금지 청구 소송의 선고 기일에서 원고 측의 청구를 각하했다. 원고 측은 폐기물 해양투기 등을 규제하기 위해 맺어진 런던의
한예섭 기자
2023.08.17 11:26:48
매년 여름 노동자가 쉬지 않고 일하다 죽었다는 소식이…
[서리풀 연구通] "폭염 피해 예방이 산재 방지 대책이다"
유난히 덥고 습하게 느껴지는 여름이다. 해가 갈수록 평균 기온이 높아질 뿐 아니라, 기후의 기복이 심해지고 있어서 아닐까? 비는 언론에서 '물폭탄'이라는 표현을 쓸 만큼 짧은 시간 안에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최고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날이 늘어 간다. 이렇게 극단적인 기후는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한다. 무더운 한낮 햇빛을 받으며 걷다 보면 이 말이 그
최강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3.08.17 09:40:39
돈이 필요해서 물류센터에 입사했습니다
[기고] '왜 여기서 이런 일 하냐'는 질문에 '나는 이게 좋아요'라고 답하기 ①
한국사회에서 '직업이 어떻게 되세요?'라는 질문에 '물류센터 노동자입니다'라고 답하면, 다른 직장을 찾기 전 잠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나 퇴직 후 용돈벌이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혹은 능력, 학벌 등이 부족한 사람들이 일하는 곳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물류센터엔 아주 다양한 사람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업무를 그저
이훈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 집행위원
2023.08.17 09:00:36
"연락은 심리치료 안내뿐" 오송 참사 생존자들, 충북지사 등 고소 "사과도 없어"
생존자협의회, 김영환 지사 등 관계자들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고소
지난 7월 집중호우 국면에서 14명의 희생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침수참사'와 관련하여 부상자 등 참사 생존자들이 참사 책임자의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11명의 생존자들은 생존자협의회를 구성, 김영환 충북지사 등 사고 관계기관 책임자 6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생존자협의회는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
2023.08.16 17:36:33
아작골 서사
[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경북 영천지역 민간인학살사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손준호 시인
2023.08.16 16:18:13
장애영유아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하여
[유보통합을 말하다]
모든 아동들은 초등학교 입학할 때 또한 중학교에 입학할 때도 누구나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에 배정을 받는다.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우리나라에서 모든 아동들에게 초등교육과 중학교 교육은 의무교육이기 때문이다. 2007년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하 ‘특수교육법’) 제정을 통해 장애유아 특수교육대상자의 유치원 교육을 의무교육으로 규정하여, 장애를
전인수제주보듬이어린이집 원장
2023.08.16 16:15:16
SPC계열 샤니공장 방문 의원들 "끼임 사망 때 경보음 안 울렸다"
시민단체 "SPC, 동료 작업자에 사망 책임 전가하려 하나"
SPC그룹 계열사인 샤니에서 발생한 '끼임' 사고로 또 50대 여성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가운데, SPC가 사고 원인과 책임을 동료 작업자에게 돌리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공동행동)은 16일 성남시 중원구 샤니 성남공장 앞에서 'SPC 샤니 성남공장 노동자 사망사고 진상 은폐 의혹 기자회견'을 열고 SPC의
박정연 기자
2023.08.16 15:35:46
요지경 속 김포공항역 이야기…생색만 내고 요금 부담은 시민에 전가
[기고] 모두의 삶을 지키는 공공성 파업 ①
매일 안전하게 출근해서 건강하게 일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걱정 없이 병원에서 치료하고, 구석구석 편리하게 아름다운 한반도를 기차로 이동하는 상상을 합니다. 가능합니다. '공공성'과 '노동권'이 깊고 넓게 퍼진 한국 사회라면 우리의 미래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국민건강보험, 국민연금, 지하철, 의료, 철도 등 내 곁에 노동자들이 '모두의 삶을 지키는' 공동
김정섭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노조 미디어소통국장
2023.08.16 14:00:05
전북도지사 "'잼버리 파행' SNS 등으로 큰 문제인 양 오해 생겨"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파행과 관련해 여론이 악화된 이유 중 하나로 SNS를 지목했다. 잼버리 참가자인 10대 학생들이 SNS에 어려움이나 불만 사항을 올린 것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오해가 생겼다는 것. 김 지사는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굉장히 많은 참가자들이 만족
이명선 기자
2023.08.16 12:5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