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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하나"…삶의 끝에서 건넨 홍세화의 단어는 "겸손"이었다
[기고] 수줍고 겸손했던 어른, 홍세화 선생님을 추모하며
홍세화 선생님을 처음 뵌 건 아버지의 서재에서였다. 나의 아버지는 퇴근하고 나면 자신의 방에서 무언가를 읽었다. 언젠가 그의 책상 위에서 그가 읽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라는 책을 보았고, 몇 페이지 읽다가 곧 그만두었다. 그때 나는 초등학생이었을 것이다. 아버지가 "그 사람 훌륭한 사람이야."라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김민섭 작가
2024.04.20 07:57:54
김종인 "선거 후 대통령 태도때문에 11%씩 지지도 떨어져"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간 만나기로 한 것을 두고 "만난 다음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는 아직 두고 봐야 안다"고 선을 그었다. 김종인 전 상임고문은 19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선거가 끝나고서 오히려 대통령의 태도 때문에 최근 여론조사상에 11%씩 지지도가 떨어져버렸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예
이명선 기자
2024.04.20 05:07:20
尹, 방향은 옳다? 미안하지만 방향이란 게 아예 없었다
[박세열 칼럼] '자기 최면'은 위험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년을 맞은 작년 5월 10일, 국민의힘 지도부 등과 오찬을 함께했다. 그 자리에서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대한민국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변화와 개혁 체감하기에 시간이 좀 모자랐다. 2년 차에는 속도를 더 내서 국민들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박세열 기자
2024.04.20 05:05:25
국민의힘 낙선자들 "영남 자민련", "용산 때문에 심판" 성토
"대통령실 당 개입, 전당대회 룰 바꿔야" 제안
국민의힘 4.10 총선 낙선자들을 중심으로 대통령실과 영남권 중심 당 운영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주로 수도권 및 열세 지역구 후보로 나섰던 국민의힘 원외조직위원장들은 19일 "당이 너무 영남권에 치중된 게 사실"이라며 수도권 민심 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을 요구했다. 지난 전당대회 당시 "대통령실의 개입" 등을 문제 삼으며 '당원 100% 투표' 룰을
한예섭 기자
2024.04.19 20:59:58
추미애 "권력 바통터치 못하는 尹, 검찰이 배신할 가능성 65%"
"김건희, 기소만 하면 되는 상황…더 수사가 필요하지 않아"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이었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경기 하남갑)이 현 정부 검찰 조직이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할 가능성이 65%라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지난 18일 오마이TV의 <오연호가 묻다>에 출연해 "검찰은 다음 권력에는 아부를 하고 미래 권력에 촉수를 맞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이 다음 권력에게
2024.04.19 20:00:32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유포한 범인, 캄보디아에서 잡혔다
국정원, 검경 및 캄보디아 경찰과 공조 16일 총책 체포…캄보디아에서 처벌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지난해 4월 발생했던 이른바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필로폰 공급 총책을 캄보디아 경찰과 공조를 통해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19일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필로폰 공급 총책을 지난 16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검거했다"며 "총책 A씨(중국인, 38세)는 우리 당국 수사망이 좁혀지자 중국에서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은신하
이재호 기자
2024.04.19 18:58:16
조국·이준석 "채상병 특검, 보수·진보 문제 아니다" 의기투합
원내 6개 야당 공동 기자회견 개최…국민의힘에 특검법 처리 동참 압박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를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개혁신당·녹색정의당·진보당·새로운미래 등 6개 야당은 1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채상병 특검법 신속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회
서어리 기자/최용락 기자
2024.04.19 17:59:17
대통령실 "신속보다 신중"…'박영선 총리설' 일축
"대변인실 입장 아닌 것은 개인 의견", '비선 논란' 진화
국무총리와 대통령실비서실장 인선을 둘러싼 윤석열 대통령의 장고가 길어지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신속보다 신중한 게 더 중요한 상황"이라며 총선 패배 이후 열흘째 미뤄진 인선안 발표가 더 늦춰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지켜보시는 국민 여러분들이 피로감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신중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 길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임경구 기자
2024.04.19 16:58:18
尹대통령-이재명 대표, 다음주 '용산 회담'…협치 이뤄질까?
尹 "자주 만나 국정 논의하자", 李 "마음 내주어 감사"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전화통화를 갖고 다음 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회동하기로 했다. 성사되면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제1야당 대표와 갖는 단독 회담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전화통화는 이날 오후 3시30분 경 5분가량 이뤄졌다.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
임경구 기자/박정연 기자
2024.04.19 16:58:05
대통령실 "'자기애' 과한 조국,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나"
조국당 '도둑 참배' 비판에 "文대통령도 안 갔던 걸 알면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9일 4·19 기념식에 참석하는 대신 참배만 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자기애가 과하지 않나"며 불쾌감을 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세상 모든 일이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64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는
2024.04.19 15:5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