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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김건희가 전화해서 '남편 도와달라'…대통령 후보되니 마음 바뀐 듯"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대선 전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자신과 만나 '도와달라'고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 전 위원장은 2일자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끝난 후 "김건희 여사가 전화를 해 자기 남편을 도와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얼마 뒤에 아크로비스타 지하의 식당에서 만났는데 그때 윤 전 총장
박세열 기자
2024.08.03 04:03:05
대북 지원 단체 "정부의 수해 직접 지원 환영하지만…민간에도 길 열어달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북민협 통일부에 북한주민접촉신고 제출…북 응답은 아직 없어
정부가 북한에 직접 수해 물자 지원을 제안한 가운데, 대북 지원 민간단체들은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정부가 지원을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과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달라고 촉구했다. 2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성명을 통해 "정부의 대북 수해 지원 제안을 적극 환영하며, 북측 당국의 긍정적 화답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정부가
이재호 기자
2024.08.02 22:46:47
조국 "尹정부 출세 비법은 '김건희 연줄'…극우·일베·친일파 되면 출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 하에서는 극우 일베가 되거나 친일파가 되면 출세한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비밀을 누설하겠다. 윤석열 정권 하에서 출세하는 비법 다섯 가지가 있다"며 "극우, 일베, 친일파가 되고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다. 또 검사 혹은 검찰 수사관 출신이어야 하고, 윤 대통령 배우
2024.08.02 21:02:32
대통령실 "야당 '오물탄핵'과 北 오물풍선 차이 있나?"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에 격앙…"이진숙, 헌재 심판 받을 것" 장기전 예고
야당 주도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데 대해 대통령실은 "북한이 오물 풍선을 보낸 것과 야당이 오물 탄핵을 하는 것에 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격하게 비난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22대 국회 들어 지난 두 달동안 민주당이 발의한 탄핵안만 이번이 7번째다. 9일에 한 건 꼴"이라며 이같이
임경구 기자
2024.08.02 20:04:29
이진숙, 임명 3일만 '초고속' 탄핵…직무 즉각 중단
'25만원 지원금법'도 野 단독처리…與, 노란봉투법 필리버스터 시작
MBC와 KBS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강행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이 위원장의 직무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론이 나올 때까지 중단된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고 야권 단독 표결로 통과시켰다. 투표 결과 재석 188인 중 찬성 186인, 반대 1인
박정연 기자
2024.08.02 17:24:43
국민의힘, '최민희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인격모독·협박·막말로 의원 품위 훼손, 위원장 직무유기"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탈북민 출신 박충권 의원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막말을 했다며 최 위원장의 의원직 제명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결의안은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표 발의했고, 여당 의원 108명 전원이 서명했다. 국민의힘은 결의안에서 최근 최 위원장이 박 의원
연합뉴스
2024.08.02 16:14:16
심상정 "내가 윤석열과 친분? 평생 처음 명예훼손 고소"
정계은퇴 후 첫 입장 "난폭해진 한국정치 개선 위해 법적대응"
지난 4.10 총선 후 정계은퇴를 선언한 심상정 전 의원(전 정의당 대표·대선후보)이 자신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를 한 친(親)민주당 성향 유튜브 방송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심 전 의원은 2일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저에 관해 일부 유튜브와 언론이 터무니없는 비방을 유포하는 일이 있었다. 이와 관련 오늘, 제 평생 처음으로 명예훼손 고
곽재훈 기자
2024.08.02 16:01:55
2018년 文 수행하다 뇌출혈로 쓰러진 김은영 국장, 결국 면직처리
외교부 "관련 법 따라 면직 불가피…김 국장 응원 성금 및 메시지 가족 측에 전달"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ASEAN) 정상회의 관련 실무를 총괄하다가 뇌출혈로 쓰러진 김은영 남아시아태평양 국장이 면직 처리됐다. 외교부는 관련법을 검토했으나 면직 처리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2일 외교부는 김은영 국장에 대한 면직을 결정한 인사발령을 공지했다. 면직은 공무원 신분을 해제시키는 것으로, 명예퇴직이나 정년퇴직 등과는 다른 인사 조치
2024.08.02 16:01:45
한동훈 "정점식 대단히 감사하다…이견 있다고 갈등이라 할수 있나"
계파갈등 시각에 "호사가들 말" 일축…"제3자 특검법, 입장 달라진 것 없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의 사퇴 결정에 대해 "결단해준 것에 대단히 감사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정 전 의장의 사퇴로 당내 친윤계들의 불만이 쌓여 갈등 소지가 있다는 분석에는 "호사가들이 말하는 것"이라고 일축하며 "목표를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에 이견이 있다고 갈등이라 할 수 없다"고 하는 등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 대표
2024.08.02 15:39:58
대통령실, '전국민 25만원법' 거부권 시사…"3권분립 어긋나"
집값 상승세에는 "속도 가파르다…8월15일 이전 대책 발표"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둔 '전국민 민생지원금 25만 원 지급(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대해 "3권 분립 원칙에 어긋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헌법상 예산편성권은 정부에 있다"면서 "법률을 통해 행정부에 예산을 강제하는 건 위헌"
2024.08.02 15: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