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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인지 '8.15'인지 모르겠는 윤석열 경축사, 그렇게 일본이 좋나
[기자의 눈] 비논리와 모순·허점 투성이인 경축사…한 끼 수백만원 쓴 통일부는 뭐했나
윤석열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흡수통일 의지를 공식적으로 드러냈다. 그런데 정말 남한 주도의 흡수통일을 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그 방안이 허술하기 짝이 없다. 8.15 광복절에 일본의 식민 지배 책임을 묻기는 싫으니, '북한' 이슈로 그 자리를 메운 건 아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이유다. 윤 대통령은 15일 제79주년 광복절
이재호 기자
2024.08.17 16:22:47
역사 교훈도 지정학적 여건도 깡그리 무시한 윤석열의 '통일 전략'
[기고] 무식한 게 아니고 무지한 게 옳을지 모른다
무식한 것이 아니라 무지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을지도 모른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광복절 축사에서 제시한 통일방안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미 74년 전 10월 1일에 이승만 대통령이 채택하고 실천했던 것이다. 국제법의 원칙은 침략을 당한 나라는 침략군을 영토 밖으로 몰아내고 나면 거기서 전쟁을 멈춘다. 제1차 걸프전쟁에서 보았던 것처럼. 6.25
권태욱 뉴질랜드변호사
2024.08.17 14:02:43
박지원, 윤 대통령에 "'먹고사는 문제' 아닌 '죽고사는 문제'니 조치 바란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을 두고 "'먹고 사는 문제'보다 중요한 '죽고 사는 문제'이니 대통령님의 조치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께서 '먹고 사는 문제도 아닌데 왠 건국절?이냐' 하셨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가 또 기승을 부린다"며 "이것도 문재인 정부라 탓하지 마시고
허환주 기자
2024.08.17 06:58:25
숙주가 된 윤석열, 뉴라이트의 '타겟'은 '합리적 보수' 붕괴
[박세열 칼럼] '합리적 보수' 타파가 뉴라이트 세력의 목적
사실 뉴라이트들에게 역사는 부차적인 것이었다. 뉴라이트 대부 안병직은 경제학자였다. 안병직은 일제 식민지 시절을 연구해 이른바 '식민지 근대화론'의 기틀을 만들었다. 침략과 저항의 역사에 초점을 둔 기존 민족사학에 반해, 경제 시스템을 역사 해석의 근거로 둔 안병직의 연구는 80년대 한국을 일제와 미제의 식민지로 본 NL 운동권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아
박세열 기자
2024.08.17 05:02:56
정봉주 "'이재명 대통령 안된다' 말했냐고? 예,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과거 '이재명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정 후보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안된다'고 이야기했냐 묻는다. 예,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사석에서의 이야기가 전해지다 보니 진의가 과장된 측면도 있다.
2024.08.17 05:02:10
'김형석 파동' 점입가경…국민의힘 "이종찬 광복회장 물러나라" 역공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뉴라이트 의혹'을 제기했던 이종찬 광복회장에 대해 국민의힘 측이 "사퇴하라"며 역으로 공세에 나섰다.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사실무근의 마타도어로 국민적 갈등을 부추기며 국론 분열을 일으키는 이종찬 광복회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2024.08.16 21:02:41
김문수, 과거엔 노란봉투법 찬성 …"자기 자신과 싸우는 꼴"
金, 과거엔 '사업주의 파견근로자 책임 확대' 주장…파업노동자 손배청구 비판하기도
노란봉투법 반대 의견을 밝힌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국회의원 시절엔 노란봉투법과 유사한 취지의 국회 결의안을 발의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비판하며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안에서 설전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제한은 노란봉투법의 핵심 내용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
한예섭 기자
2024.08.16 17:59:31
尹대통령, '25만원법'·'노란봉투법' 거부권 행사…유상임 임명도 강행
대통령실 "위헌·위법적 법안 강행한 야당, 저의 뭔가"…'살인자' 발언 전현희에 사과요구도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부가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한 두 법안에 대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알리며 "사회적 공감대가 없는 야당의 일방적인
임경구 기자
2024.08.16 16:59:06
DJ 동교동 사저, 민간 기념관으로…김홍걸 "10월에 일반 개방"
박찬대 "안타까운 마음 가진 분들께 사과…사저 환수 책임 다하겠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울 동교동 사저가 '김대중·이희호 기념관'(가칭)으로 새단장돼 이르면 10월 일반인에 개방될 예정이라고 김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전 의원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동교동 사저가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로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공간이라는 점에 사저 매입자와 공통인식을 갖고 기념관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박정연 기자
2024.08.16 16:58:39
박찬대 "제3자 특검안 수용 가능"…한동훈 "제보공작도 수사해야"
민주당 "韓, 열흘 내로 특검법 발의 결단하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순직 해병의 억울함을 풀고 외압의 진실을 밝힐 수만 있다면 민주당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언급했던 제3자 추천안도 수용할 수 있다"며 한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박 직무대행은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다음주 금요일까지나 열흘 정도 안에 결단을
2024.08.16 15:5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