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중징계 대상은 MBC가 아닌 '최시중'이다"
[홍성태의 '세상 읽기'] 방통심의위의 MBC 중징계 사건
바야흐로 서울에서도 산수유가 노란 꽃망울을 터트릴 참이다. 일찍이 혁명의 시인 하이네가 노래했던 '아름다운 계절이 찾아와 꽃들에게도 나에게도'라는 시를 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계절이다. 사실 '영사운드'라는 노래패가 오래 전에 이 시로 노래를 만들
홍성태 상지대 교수·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
녹색 헤드라이트 켜고 후진 폭주한 '이명박號' 1년
[홍성태의 '세상 읽기'] '녹색 뉴딜' 아닌 '회색 헌딜'일 뿐
몇 해 전 중국의 어느 지역에서 있었던 일이다. 관리들이 산림녹화를 한다며 일을 벌였는데 뭔가 이상했다. 헐벗은 산비탈이 녹색으로 변하기는 했는데 도무지 나무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대체 어찌된 일이었을까? 관리들이 사람들을 시켜서 나무를 대대적으로 베어내고
"이명박 정부, '전두환의 마지막'에서 배워라"
[홍성태의 '세상 읽기'] '연쇄 살인 홍보 지침'과 시민의 자유
2009년 1월 20일의 '용산 참사'는 이승만에서 노태우까지 44년에 걸쳐 전개된 기나긴 독재시대에도 일어난 적이 없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철거를 당한 시민들은 갑자기 생존권을 박탈당하고 저항하다가 '용역'이라는 이름의 폭력 집단의 폭력을 피해 농성을
"용산 참사? 게으른 놈 죽는 것은 모두 다 제 탓이지!"
[홍성태의 '세상 읽기'] 용산의 '철거민 학살' 사건
막대한 개발 이익을 노린 대규모 재개발 광풍이 몰아치고 있는 용산에서 결국 끔찍한 참사가 일어났다. 2009년 1월 20일 오전 6시, 쫓겨나게 된 철거민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던 건물을 상대로 경찰의 강력한 진압 작전이 펼쳐졌다. 전날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는 경찰 대테
본색 드러내는 'MB氏'…"MBC를 '강부자' 손에 넘기려고?"
[홍성태의 '세상 읽기'] MBC가 '강부자 방송국'이 된다면…
이명박 세력의 문화방송(MBC) 장악 계획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에 맞서서 MBC의 구성원은 물론이고 대다수 국민이 MBC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으고 나서기 시작했다. MBC를 지켜야 한다. 국민의 MBC를 'MB氏'의 MBC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이런 와중에 이명박 대통
"이 '똥 덩어리'야, 기어이 나라를 말아먹을래!"
[홍성태의 '세상 읽기'] '4대강 살리기'는 '강부자'를 위한 대운하
첫째, 지역 정책으로서 망국적 '수도권 집중'을 해소해야 한다. 이 점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는 분명히 망국적 정책이다. 둘째, 사회정책으로서 망국적 토건국가를 혁파해야 한다. 이 점에서 '한반도 대운하'는 전대미문의 망국적 정책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
"돈 없으면 삽질이나 하라고…그럼 당신은?"
[홍성태의 '세상 읽기'] '삽질 경제'에 희망은 없다
경제 위기가 심화된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고통받는 것은 아니다. 가난한 사람들일수록 더욱 더 커다란 고통을 받게 된다. 중산층의 처지도 여러모로 위태로워진다. 빈민층은 노숙자로 내몰리고, 중산층과 서민층의 하향화가 진행된다. 사회의 전반적 빈곤화가 이루
"역사 '쿠데타'를 당장 집어치워라!"
[홍성태의 '세상 읽기'] 다시 친일과 독재의 나라로
보수 세력이 이제 아주 대놓고 이 나라의 후진화를 강행하고 있다. '경제 살리기'를 외쳐서 정권을 잡더니 '강부자'를 위한 정책을 강행해서 멀쩡한 경제를 파괴하고, 이제는 어렵게 정상화의 길에 들어선 우리의 역사를 모욕하고 왜곡하는 일에 팔을 걷고
"안중근='테러리스트', 정신대='창녀'…너희는?"
[홍성태의 '세상 읽기'] 빨갱이 병 환자의 역사 죽이기
내가 이런저런 지면에 '칼럼'을 쓰기 시작하고 어느새 15년 정도의 세월이 흘렀다. 15년이면 갓난아기가 중학생이 될 시간이니 상당히 긴 시간이다. 15년이 두 번 지나면 서른 청년이 환갑 노인이 된다. 얼추 따져 보아도 15년 동안 쓴 칼럼이 200자 원고지로 2만 매
"빨갱이 병에 걸린 좀비들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홍성태의 '세상 읽기'] '빨갱이 병'과 '우뻘 좀비'
'좌빨'이라는 말이 있다. 내 글에도 종종 나를 '좌빨'이라고 부르는 댓글들이 달린다. 짐작하겠지만, 이런 댓글을 단 자들은 멍청할 뿐만 아니라 성격도 나쁜 것으로 보인다. 아니, 개념이 '탑재'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인격이라는 것을 아예 갖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