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10시 59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채솟값 폭등과 4대강 사업, 과연 상관 없을까?"
[우석훈 칼럼] "쌀값·채솟값 양극화, 정부 대책이 궁금하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놓고 물가논쟁이 뜨겁다. 두 가지 유형의 양극화가 지금 진행 중이다. 첫 번째 종류는 '토건의 것'과 '서민의 것' 사이의 기묘한 양극화이다. 주택 가격은 재개발 아파트와 주상복합을 축으로 급격히 하락하는 중이고, 4
우석훈 2.1 연구소 소장
"'이념적 소비'?…정용진 부회장에게 답한다"
[우석훈 칼럼] 이마트 피자 사건과 '거머리'
지난주에 이마트에 들른 적이 있었다, 그 때 일반 피자보다 덩치가 커 보이는 피자판을 들고 계산대에 선 사람을 본 적이 있다.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찬반 논쟁이 뜨거운 바로 '이마트 피자'라는 걸 처음 보았다. 몇 장면이 겹쳐 보인다. 연초에 호주 시드
"그 많은 경제학자, 다 어디로 갔나"
[우석훈 칼럼] 마비된 경고 장치
한 때 미국에서 한국인 경제학 박사를 워낙 많이 배출해서, 미국에서 한국 오는 비행기마다 새로 박사 받은 사람들이 한 명씩은 타고 있다는 농담이 유행한 적이 있다. 그러나 MBA 열풍이 불면서, 전 세계적으로 경제학 박사가 수년째 공급부족이라고 하는 것 같다. 수많은
'유명환 딸'만 문제인가? '한국의 반칙왕'들이 사는 법
[우석훈 칼럼] "그들이 만드는 공정한 사회?"
유명환 딸 사건은, 우리들이 지났던 날들을 돌아보게 만든다. 현 정부가 들어오면서 '떼법'은 없다고 했고, 촛불집회를 지나면서 '법치주의'와 '준법'을 국정 기조로 세웠다. 법을 지키자는 것에 대해서 누가 반대를 하겠는가? 그러나 한국의 특권층
"학자금 융자 제약, 만만한 게 지방대인가"
[우석훈 칼럼] "취업 안 되는 것도 서러운데…"
정부에서는 취업율에 따른 대학의 순위를 매기고, 하위 대학들의 학자금 융자에 제약을 주겠다고 한다. 이건 발상도 불순하지만, 이번 주에 발표한다는 순위에 따른 뒷감당을 도덕성을 의심받는 현 정부에서 과연 할 수 있을까, 그런 질문을 하게 만들었다. 자, 잠시 이
"대한민국 정부가 '조선총독부'인가?"
[우석훈 칼럼] '조기유학 세대'가 던진 질문, 그리고 진수희 후보자
이번 주에는 1년 간 준비했던 책이 탈고를 앞두고 있는 때라서 매주 쓰는 <프레시안> 칼럼도 쉴까 했었다. 그러나 청문회를 보면서,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한 문제에 대해서 별로 지적하는 곳이 없는 것 같아서, 잠시 우리의 긴 미래를 위해서 숨고르기를 같
"쌍용차 살리기, 5000억 원 못 모으나?"
[우석훈 칼럼] "쌍용차 국민기업화, 해볼 만 하다"
연전에 시골의사 박경철이 MBN에서 진행하는 방송에 나갔던 적이 있었다. 한참 파업 중인데, 방송에 전화연결이 되었는데, 마침 헬기가 파업현장에 떴다고 "좀 도와주세요"라는 다급한 상황에서 전화통화를 했었다. 그 때 무엇이라도 해주고 싶었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그게
"'원룸 시대', 한나라당은 끝났다"
[우석훈 칼럼] '35평 보수화'의 정치학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심의 변화가 분명히 있었던 것 같지만, 지금 와서 돌아보면 그 선거의 의미가 무엇인지, 복기하고 분석하는 집단은 그래도 한나라당 밖에 없어 보였다. 민주당과 비교해보면 더욱 명확해 보인다. 민주당은 지방선거에서 자신들이 왜 이겼는지, 그리고 보
"4대강 사업이 보수정권 붕괴의 아킬레스건이다"
[우석훈 칼럼] 강의 자연복원력, MB 압박하는 생태정치학
한반도 대운하와 4대강 사업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민자 사업에서 공공 사업으로 사업의 주체가 전환된 점 그리고 조령 등 터널을 뚫기 위한 산악 공사가 없어졌다는 점, 이 두 가지가 다르다. 토건을 위한 토건이라는 점은 같고, 자연 자산에 대한 '예방성 원칙(precaut
"'진짜 정책'은 마이너 리그에서 나온다"
[우석훈 칼럼] 88만원 세대와 기본소득
평생 한나라당에만 찍으셨던 아버님이 "왜 너는 맨날 택도 없는 곳에만 서 있느냐?"는 말씀을 지난 지방선거 때 하신 적이 있다. 생각해보니, 내가 투표한 사람 중에서 당선된 사람은 노무현 후보가 유일한 것 같다. 당선권 비슷한 곳도 아닌, 10퍼센트도 넘기 어려운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