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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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공개비난' 텍사스 감독, 자질이 의심스럽다
[베이스볼 Lab.] 공개적인 선수 질책이 문제인 이유
야구는 실패의 스포츠다. 아무리 위대한 타자도 10번 타격하면 7번은 아웃을 당한다. 명예의 전당급 투수도 볼넷을 주고, 홈런을 맞고, 5회 이전에 대량실점하고 물러날 때가 있다. 골드글러브급 수비수도 100개의 타구가 오면 서너번은 실책을 한다. LA 다저스 같은 강팀도 10번 싸우면 4경기는 진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세계에서 가장 야구를 잘 하는 사람
배지헌 블로거
메르스 맞은 프로야구, 2003년 토론토를 돌아보길
[베이스볼 Lab.] 2015 시즌 정상 진행, 어떻게 봐야 하나
전국을 휩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속에 프로야구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KBO는 9일 이사회를 통해 메르스 사태 및 각종 현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2015 KBO리그와 퓨처스리그 일정을 중단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정해 발표했다. 또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구단과 KBO 차원에서 적극 대처한다는 데도
이승엽 400홈런 대기록, 이래서 더 위대하다
[베이스볼 Lab.] 제2의 이승엽이 나올 가능성이 낮은 이유
우리 시대의 살아있는 전설,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마침내 400홈런 고지에 도달했다. 이승엽은 3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0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400호 홈런, KBO리그 역사상 최초의 400호 홈런이 나온 순간이다. 이승엽의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기 위해서는 별다른 논쟁이
kt 위즈의 '댄 블랙' 영입이 옳은 5가지 이유
[베이스볼 Lab.] kt 위즈, '외인 타자 2명' 실험 나섰다
혹독한 신생팀 신고식을 치르는 중인 kt 위즈가 드디어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냈다. kt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앤디 시스코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댄 블랙(Dan Black)을 영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987년생인 댄 블랙은 국내야구에는 좀처럼 보기 드문 스위치히터 1루수. 퍼듀 대학을 졸업하고 200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된 뒤 올
한화의 선발 붕괴, 김성근 감독 책임은 없나
[베이스볼 Lab.] 감독은 '야구평론가'가 아니라 책임을 지는 자리
요즘 정치권에서는 대통령과 경제부총리의 ‘평론가식’ 화법이 논란이다. 문제의 당사자로서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대통령과 경제부총리가 마치 제 3자처럼 남 일 얘기하듯 한다는 지적이다. 가령 박근혜 대통령의 공무원 연금개혁 관련 발언이 그런 예다. 박 대통령은 연금개혁안 국회 통과가 무산되자 여러 차례 아쉬움을 나타냈고 국무회의 도중에는 “이것만 생각하면 한숨
류현진 시즌 아웃 유력…어깨 수술 받을 듯
[베이스볼 Lab.] 어깨 수술은 투수에게 '최악의 경험'
LA 다저스 류현진이 결국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아직 다저스 구단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복수의 국내외 매체가 어깨 수술 가능성을 보도했다. 재활 기간이 오래 걸리는 어깨 수술의 특성상, 수술을 받게 될 경우 시즌 아웃이 불가피하다. 류현진의 어깨 수술 가능성은 지난 9일 존 헤이먼을 통해 처음 제기됐다. 헤이먼은 “류현진의 빅리그 복귀가 아직
5.18 그때 광주에는 선동열이 있었다
[베이스볼 Lab.] 영화 <스카우트>로 보는 5.18과 선동열
김현석 감독의 영화 스카우트는 5.18 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영화는 기존 5.18 소재 영화의 엄숙주의 대신 코미디와 드라마를 결합해 관객이 웃다 울다 마침내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만든다. 영화에는 시대의 아픔을 함께하지 못한 후회와 미안함, 순애보와 희생이 모두 담겨 있다. 그리고 영화 속에 묘사되는 모든 감정이
혹사의 시대, 그래서 더 빛나는 SK 김용희의 ‘원칙’
[베이스볼 Lab.] SK 와이번스의 투수기용 7대 원칙
투수 혹사의 시대다. 1999년 이후 리그에서 사라졌던 ‘규정이닝 불펜투수’가 다시 등장했다. 중간계투와 마무리를 겸하는 ‘중무리’가 성행한다. 3일 연속 투구는 기본에 2연투 뒤 하루 쉬고 다시 연투하는 투수, 한 시리즈에 두 차례 선발등판하는 투수까지 나온다. 혹사는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다’거나 ‘다 비법이 있다’는 궤변으로 정당화된다. 연투 후 당
수중전 피하려다 '겨울야구' 하려나?
[베이스볼 Lab.] 걸핏하면 우천취소, 이대로 좋은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12일, 잠실과 대구 야구장에서는 대조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이날 야구장에 등판한 '정지훈'(비)이 원인이었다. NC-LG전이 열린 잠실에서는 경기 시작 직후 나온 우천취소 결정이 입길에 올랐다. 이날 경기장에는 경기시간 1시간 전부터 비가 내렸다. 빗줄기가 약한 편이라 국민의례까지 진행됐지만, 경기시작 3분 후 폭우로 바뀌면서 취소가
장성우 트레이드로 본 주전포수=10승투수의 가치
[베이스볼 Lab.] kt와 롯데의 4:5 트레이드 이해해 보기
“절대 트레이드 불가 선수다.” “10승 투수급 가치를 갖고 있다.” “박병호에 10승 투수를 얹어주면 생각해 보겠다.” 한때 장성우 트레이드설이 나올 때마다 롯데 쪽에서 나오곤 하던 이야기입니다. “박세웅은 트레이드 카드로 쓰지 않는다.” “팀 내 최고의 유망주 투수다.” “팀의 앞으로 10년 미래를 책임질 선수다.” 그간 다른 구단에서 트레이드 대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