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정례회 폐회, '교육청 2018 결산안' 불승인

예결위 심사서 신뢰성 문제제기...2차 추경 예산안은 삭감 후 통과

부산시교육청의 '2018회계연도 결산안'이 자료의 신뢰성 문제로 시의회에서 불승인되고 말았다.

부산시의회는 제278회 정례회를 2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고 밝혔다.

▲ 부산시의회 본회의장. ⓒ프레시안(박호경)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부산시와 시교육청에서 제출한 조례안 36건과 예산안 2건 등 모두 51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 중 41건은 원안가결, 6건은 수정가결, 2건은 심사보류하고 '부산광역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개정안'은 부결됐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교육청이 제출한 결산 자료의 신뢰성 문제로 '교육청 2018회계연도 결산안'을 불승인했다.

교육청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해서는 교육재정안정화기금의 과다적립액, 본예산에 삭감했으나 추경에 편성한 사업 등 모두 1010억4200만원을 삭감하는 등 수정 가결했다.

끝으로 1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관심과 개선을 촉구하며 제8대 의회 전반기 1년을 마무리하게 됐다.

다음 회기는 제279회 임시회로 오는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