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성농업인 1만 5천여 명이 포항에 모여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미래를 모색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렸다.
제68주년 한국생활개선회원 전국대회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포항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변화와 포용 여성이 이끄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생활개선회원들이 농업·농촌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여성농업인의 역량과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첫날인 5일에는 포마레웨딩컨벤션에서 농촌 여성의 정치 참여와 사회적 대표성 강화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에서는 여성농업인의 정책 참여 확대와 농촌사회 내 역할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어 포항종합운동장에서는 공식 대회식을 시작으로 미래 비전 퍼포먼스 등이 진행돼 전국 회원들이 화합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경북도와 포항시의 정책·홍보관을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의 우수 농특산물 전시관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체험 부스 등 80동 규모의 전시·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경북도는 농업대전환과 저출생 대응 정책, 농업 연구 성과 등을 소개하고, 포항시는 미래농업과 지역 산업, 관광자원 및 특산품을 홍보하며 지역의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시식·판매 행사, 농업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농작업 안전관리와 근골격계 진단 등 농업인 건강·안전 프로그램, 농업 신기술 정보도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회원 간 교류뿐 아니라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연계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6일 폐막식에서는 대회 유공자 공로패 전달과 전국 우수 농특산물 기증식이 진행된다. 기증된 농특산물은 포항지역 6개 복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이후 포항의 주요 관광명소와 체험농장, 지역 상권 등을 둘러보는 관광·문화 탐방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포항의 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 생활개선회원들에게 포항의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계기가 되는 한편, 여성농업인이 농업·농촌의 핵심 주체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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