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교 업무를 줄이거나 수업의 질을 높인 교직원들의 경험을 모으는 공모전이 열린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사용한 사례보다 다른 학교와 부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에 평가의 무게가 실린다.
경북교육청은 12일부터 30일까지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경북형 웍스 AI’ 활용 우수 사례를 공모한다. 학교와 기관에서 효과를 거둔 활용 방법을 공유해 교직원 간 인공지능 활용 역량의 차이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공모 분야는 두 가지다. 생성형 인공지능에 입력하는 질문이나 지시를 업무에 활용한 ‘프롬프트’ 분야와, 특정 업무를 수행하도록 에이전트를 직접 제작해 활용한 ‘에이전트’ 분야로 나뉜다.
심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현장 적용성과 확산 가능성으로 30점이 배정됐다. 효과성 25점, 창의성 20점, 윤리·보안 준수 15점, 재현 가능성 10점이 뒤를 잇는다.
평가의 핵심은 현장에서 확인된 변화다. 업무 시간을 얼마나 줄였는지,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어떤 도움이 됐는지 등을 살핀다. 다른 교직원이 같은 방법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지도 선정 기준에 포함된다.
개인정보 보호와 인공지능이 만든 결과물의 검증 여부도 함께 평가한다. 활용 성과뿐 아니라 실제 교육 현장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사례인지까지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직원들이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함께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교육활동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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