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한 담양의 길 위에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12개 읍·면 주민 1000여 명이 각 지역의 가을 풍경을 걸으며 건강을 챙겼다.
담양군은 지난 9월 30일 12개 읍·면에서 '따로 또 같이, 걷는 만큼 건강해지는 걷기대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읍·면별로 걷기팀을 구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춰 4~6㎞ 코스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과 속도에 맞춰 걸으며 이웃과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 곳곳의 가을 풍경을 즐겼다.
담양읍에서는 죽녹원 앞 광장을 출발해 관방제림을 걸었으며, 봉산면은 영산강자전거길, 고서면은 증암천, 가사문학면은 독수정길을 코스로 운영했다.
창평면 천변길과 대덕면 운암저수지 데크길, 용면 추성저수지 등에서도 주민들의 걷기가 이어졌다.
담양읍 분수대 광장에서는 치매와 심뇌혈관질환 예방, 금연, 정신건강 등 건강생활 실천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담양군은 걷기대회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건강관리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걷기 앱 '워크온'에는 약 618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읍·면별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담양군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는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건강관리 방법"이라며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걷기를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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