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중대한 교권침해 사안 발생 시 1시간 이내에 현장 대응팀을 출동시키는 등 교원 지원에 나선다. 교사들의 교육활동 침해와 악성 민원 등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 보호 전담기구도 신설한다.
전남광주교육청은 1일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활동 침해 예방부터 사안 대응, 피해 교원 회복과 학교 복귀까지 지원하는 '교육활동 통합 지원체계'를 이날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중대 사안에는 1시간 이내, 일반 아동학대 피신고 사안과 악성 민원에는 24시간 이내 담당자가 출동한다. 담당자는 사안이 해결될 때까지 피해 교원과 일대일로 연결돼 조사와 법률 상담, 신변 보호, 심리치료, 교육활동 복귀 등을 지원한다.
교원이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되면 교육감 의견서 제출부터 심리·법률 상담과 소송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안심 서비스'도 운영한다. 교원과 학생·학부모 사이의 갈등이 커지기 전에 조정하는 '화해중재단'도 구성한다.
또한 교육청은 내년 3월 조직개편을 거쳐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담당관은 현장지원팀과 현장대응팀, 교권보호관, 교육활동보호센터 등으로 구성되며 전체 인력은 40~50명 규모로 검토되고 있다.
교권보호관은 법률과 상담, 민원 대응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채용해 배치할 예정이다.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에는 교육활동보호센터를 설치하고, 광주권은 담당관이 광주와 인근지역인 나주·화순·장성·담양 지역을 함께 맡는다.
정식 조직이 출범하기 전까지는 광주 본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 전남 본청과 전남지역 교육지원청 등 기존 인력 약 40명이 현장 대응을 맡는다.
또한 교육감실에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과 처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교육활동 보호 현장 ON' 상황판을 설치한다. 학교별 침해·민원 자료를 분석해 법률 지원과 학부모 소통, 교직원 연수 등을 제공하는 '핀셋 지원'도 추진한다.
교육활동 침해를 겪은 교원이 익명으로 상담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례와 대응 절차를 학습한 특화형 AI 챗봇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교육활동 침해를 교원 개인이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며 "예방부터 피해 회복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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