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의 뜨거운 감자인 서동축제 개최 장소가 오는 2029년부터 금마권역으로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대 익산시의원(신동·영등2동·오산면)은 15일 열린 제280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서동축제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축제의 본향인 금마 서동공원으로의 환원을 제안했다.
박종대 의원은 이날 "서동축제는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백제왕도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해야 익산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접근성과 주차 문제는 셔틀망 등 행정 지원으로 보완하고 개최 장소에 대한 분명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준공 6년째 분양률이 54.2%에 머물고 있는 함열농공단지 활성화와 관련해 공동폐수처리시설 부재라는 구조적 한계를 인정하고 발상을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박종대 의원은 "목재·종이·그린바이오 등 ‘비폐수·무방류 업종’으로 관리기본계획을 전면 개방해 삼기패션단지처럼 과감한 규제 완화로 100% 완판을 견인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박종대 의원은 이어 오산면은 관내 최대 농경지 규모(1,814ha)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올해 농로 포장 실적이 0.54km에 그치는 등 극심한 소외를 겪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신동 원광대 대학로 상권에 대해서는 조례 개정에 발맞춰 빈 점포를 청년 창업보육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임차료와 컨설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등2동 홈플러스 익산점 폐점에 대해서는 대규모 도심 공동화와 주변 상권의 연쇄 침체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박종대 의원은 "행정에 신중한 검토는 필요하지만 검토가 결정을 대신할 수는 없다"며 "'숙려단행(熟慮斷行)'의 자세로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현안들에 대해 무엇을, 언제까지,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민선 9기의 소신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시민 앞에 명확히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최정호 시장은 "익산서동축제는 금마저 조성과 주변 기반 시설 정비를 마친 후 2029년부터는 금마권역에서 개최하고 그 전까지는 도심에서 개최하며 콘텐츠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함열농공단지는 목재, 종이, 그린바이오 등 업종으로 과감히 개방하는 등 입주환경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신동 대학로 활성화를 위해서 청년 상권 조성에 힘쓰며 단계적으로 제2의 청년시청 조성, 북일초와의 주차장 협의, 야간 경관 콘텐츠 조성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홈플러스 익산점 대체 앵커시설의 입점을 위한 유치방안과 주차장 임시 사용 등 유휴공간 활용 문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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