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 전문 농업인들이 필리핀에 벼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3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완주군연합회(회장 장상순)는 필리핀 현지에 벼 재배 기술 전수 시범포를 조성하고 3년 연속 초등학교 봉사를 이어가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완주군연합회 임원 및 회원 12명은 지난 23일부터 5박6일 동안 필리핀 일로일로주 미나시를 찾아 농업기술 교류와 현지 농업연수, 학교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
연수단은 일로일로 주지사와 면담하고 미나시와 농업 협약을 맺었다. 이어 시범 농지를 직접 답사해 현지 벼 재배 기술 전수 시범포를 조성하는 등 필리핀 농업인들과 영농기술 및 농업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농업 분야 교류뿐만 아니라 2024년부터 인연을 맺은 미나시의 바디앙간(Bandiangan) 초등학교를 세 번째 찾아갔다. 회원들은 학교 환경 개선과 점심 식사 봉사를 진행하고 학생들과 한마당 잔치를 열어 자전거 경품을 나누는 등 아이들과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장상순 회장은 “농산물과 농업기술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완주 농업인의 역량을 높이고 국제간 민간 주도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난해 다시 찾아오겠다는 초등학교 아이들과 한 약속을 지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 한농연이 우리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약을 맺고 있는 미나시와의 민간단체 영역에서 선도적으로 자율적 농업교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완주군도 그 방향에 발맞추겠다”고 밝혔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