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혁신리딩기업’ 5곳 선정…스케일업 지원

신용보증기금이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본격적인 스케일업 지원에 나선다. 미래 혁신 성장을 이끌 기업 5곳이 ‘혁신리딩기업’으로 선정됐다.

▲ 신용보증기금 본사 전경 ⓒ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 성장을 주도할 ‘혁신리딩기업’ 5개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혁신리딩기업은 성장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은 영업점 추천과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업 심사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로 구성된 현장평가단과 실무협의회에서 두 차례 예비심사를 거친 뒤, 대내외 전문가가 참여한 본심사를 통해 최종 5개 기업이 선정됐다.

2025년 혁신리딩기업에는 ▲AX 플랫폼 및 AI 연계 기술 전문기업 메타빌드 ▲레이더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부품 제조기업 쓰리나인 ▲반도체 세정장비 정밀부품 제조기업 에이치에스하이테크 ▲자동차용 와이어링 하네스 전문 생산기업 우진큐피디 ▲뷰티·의료 분야 브랜딩·마케팅 전문기업 진이어스가 이름을 올렸다.

선정 기업에는 최고 보증한도 200억 원, 5년간 최저 보증료율 0.5% 적용, 유동화회사보증 발행금리 우대와 함께 IPO·M&A 등 맞춤형 컨설팅을 포함한 금융·비금융 융복합 지원이 제공된다.

신보 관계자는 “선정된 혁신기업들이 지원을 발판 삼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성장 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