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사회적 경제 기업과 '취업 성공' 맥 잇는다

10월 25일까지 취약계층 위한 공예놀이 지도사 취득반 과정 운영

광주 남구는 사회적경제 공예놀이지도사 민간자격증(1급~2급) 취득 지원사업으로 취업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2024년 공예놀이지도사 민간자격증 취득반은 이날부터 오는 10월25일까지 약 석 달간 진행된다. 해당 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은 지난해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강화와 맞춤형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처음 시작됐다.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제공하며 올해는 공개 모집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을 비롯해 취약계층 주민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취득반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심화 이론교육부터 가죽‧점토‧레진 등 공예체험 수업으로 진행된다.

또 지난해에는 공예놀이지도사 2급 자격증만 취득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 2급 과정을 수료한 주민에게 1급 취득과정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공예놀이 취득반 교육과정에 참석한 주민들.2024.07.30ⓒ광주 남구

실제 지난해 공예놀이지도사 양성과정을 통해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은 10명으로, 이 중 5명은 따로 1급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현재 1급 자격증 소지자 5명은 취업에 성공해 공예놀이지도사로 활동 중이며,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 중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사회참여 기회 제공 및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민간자격증 취득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단위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