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순천 해룡산단 2-2단계 산업시설용지 입주기업 모집

지반개량 없이 공장설립 가능…초기 비용 절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은 순천 해룡일반산업단지 2-2단계 산업시설용지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해룡산단 2-2단계는 전남 순천시 해룡면 선월리 290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60만8224㎡(약 18만평) 규모다. 이미 분양이 완료된 해룡산단 2-1단계에 인접해 조성된다.

매립지가 아니라 견고한 원지반 위에 조성되므로 지반개량 없이 공장설립이 가능해 초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운영 중 자연 침하에 대한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부지의 안정성이 높아 정밀가공 등 관련 업종에 유리하다.

▲순천해룡산단 2-2단계 조감도ⓒ광양경제청

입주 시 세제 감면 및 보조금 지원 등 투자 인센티브가 적용돼 기업의 실질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산업단지 간선도로 건설 사업비 일부를 국비 등 예산을 편성·진행함으로써 분양가 인하 효과도 있다.

인근에 세계적 생산 능력을 갖춘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업단지 배후에 자리해 광양제철과 현대제철, 현대스틸, GS칼텍스, LG화학, 포스코퓨처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대기업과 연관 산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전남테크노파크, 대학의 연구기관 등 신소재 제조와 연구 기반시설도 구축돼 있어 산업용 원자재 공급과 우수 인력 확보가 원활하다.

순천 신대지구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하며 현재 조성 중인 선월하이파크단지 등 주거지역이 형성되어 있어 근무 인력 확보에도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KTX 순천역과 여수공항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세계적 물류허브 광양항은 18km, 율촌항은 5km에 있다. 5분 안에 호남고속국도와 남해고속국도, 순천~완주 고속국도와 직접 연결돼 수도권과 부산을 2시간대에 오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