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에서 체계적인 예술인재 양성을 위한 '예술학교' 설립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 4일 통영예술학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예술학교 설립은 시장 공약사항인 '국보급 문화예술인 양성' 실천을 위한 장기적인 세부 실천 과제로 지난해 8월 문화예술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발굴됐다.
이번 용역은 박경리·윤이상·전혁림 등 국보급 문화예술인들의 예맥을 전승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예술인재 양성 거점을 확보하고자 하는 지역민들의 염원을 담아 추진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예술학교설립은 속도감보다는 장기적으로 검토해야할 사업으로 용역과정에서 간담회를 여러 차례 개최해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심사숙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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