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섬박람회 콘텐츠 등 협업 위해 미국 방문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 시 초청으로 9박 10일간 일정... 샌디에이고 항만청도 들러 향후 여수 항과의 연계점모색

정기명 여수시장이 2일 미국 뉴포트비치와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요 도시와 관광 산업 벤치마킹을 비롯한 섬박람회 콘텐츠 등 다양한 협업을 위해 홍보대표단을 꾸려 출국길에 올랐다.

여수시는 홍보 대표단에 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장과 섬박람회지원과를 비롯한 관련부서 담당자가 동행해 9박10일간의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시청 전경

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단은 도착 다음날인 3일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San Francisco Travel Association)를 방문해 관광 산업 벤치마킹과 섬박람회 콘텐츠 등 다양한 협업을 위한 회의를 갖고 4일에는 에어비엔비(Airbnb) 본사를 방문해 섬박람회 홍보와 관광 숙박 관련 업무 등 협업을 상의한다.

오는 5일에는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6일 우리 시 대표단을 초청한 국제우호도시인 뉴포트비치 시를 방문, 노아블롬 시장과 최석호 전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등을 만나 양 도시의 교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노아 블롬 뉴포트비치시장에게 섬박람회 공식 제1호 초청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오는 7일에는 마리나 델 레이를 방문해 마리나 및 항만 배후지역을 시찰하고, 8일에는 샌디에이고로 이동한 후 9일 샌디에이고의 도시재생지역을 둘러보고 항만청(United Port of San Diego)을 방문해 샌디에이고항의 전반적인 운영과 개발에 대한 소개를 받고 향후 여수 항과의 연계점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에 참가한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여수시 섬박람회지원과 문장곤 과장은 출국에 앞서 “이번 방문은 우호도시 뉴포트비치시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벤치마킹과 다양한 업무협업 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