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의 경제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서군산산업단지협의회가 노후화 된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다양한 정책 지원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22일 서군산산업단지협의회에 따르면 옥구군 상평 일원에서 옥구농공단지 입주기업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영대 국회의원과 김경구, 서동수 지역구 시의원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984년 농어촌 산업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인 농공단지는 현재 전국의 60% 이상이 서군산산업단지와 같이 20년이 지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돼 실효성 있는 활성화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27년이 지난 서군산산업단지의 경우 협소한 주차장은 물론 문화, 복지, 편의시설 등이 부족해 열악한 주변 환경으로 입주기업의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
간담회에 참여한 입주기업들은 정책 지원 확대, 개발 및 현장 인력에 대한 연계지원 강화, 서군산산업단지 확장과 주차공간 확보,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의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대해 신영대 국회의원은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명신 자동차 공장을 포함한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의 난제들을 풀기 위해 발로 뛰었다”며 “산업단지 정책의 사각지대인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 역시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정책 대안이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군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과거와 같은 지역경제 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정준기 산업단지 협의회 사무국장은 “농공단지가 노후화되면서 입주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활성화 대책과 입주기업들이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중기부 등 정부의 역할이 중요함에도 지원 정책은 전무하다”며 “이런 상황에 신영대 의원이 처음으로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산업단지협의회 회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5년 옥구농공단지로 준공한 서군산산업단지는 2022년 6월 현재 식품, 종이, 기계, 전자, 통신, 가구 등 49개 중소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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