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함정 4척 사천해경에 전환 배치

신설 사천해경에 일부 함정 세력 차출…사천·남해·하동 해역 관할

경남 통영해양경찰서 소속 함정 4척이 신설 사천해양경찰서로 전환 배치된다.

31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천해양경찰서가 신설되면서 운영에 필요한 일부 함정 세력을 통영해경에서 차출했다.

사천해경은 사천시를 비롯해 남해군, 하동군 등 3개 시･군 해역을 관할한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 소속 함정 4척이 신설 사천해양경찰서로 전환 배치된다.ⓒ통영해양경찰서

통영해경은 전날까지 서쪽 남해군에서부터 동쪽 거제시까지 경남 6개 시･군 해역을 담당해 왔다.

사천해경에 배치되는 4척의 함정은 500톤급 중형함정 1척, 50톤급 소형함정 3척이다.

이들 함정은 그동안 경남 서부해역 전역을 누비면서 지역 해양종사자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항해등을 밝히고 '생사고락'을 함께 해왔다고 통영해경은 설명했다.

한동수 통영해양경찰서장은 "떠나는 함장과 정장들에게 꽃다발로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며 "사천해경 소속으로 또 다른 대장정에 안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