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서 사후관리까지'...개선된 전북경찰 '아동학대 사건처리시스템'은

사건 수사 단계선 신설된 책임수사관제·신속대응팀 대응...사후 관리 단계선 신속대응협의체 신설 가동

ⓒ전북경찰청, 게티이미지뱅크

전북경찰청이 아동학대 사건 수사 초기부터 사후 관리 단계에 이르기까지 아우르는 사건 처리 시스템을 개선했다.

사건 수사단계에서는 신설된 책임수사관제와 신속대응팀 등으로 통해 철저함을 기하기로 했다.

또 사후 관리 단계에서는 신속대응협의체를 통한 공동대응 및 전수점검 등을 펼치게 된다.

다음은 개선된 아동학대 사건처리시스템의 내용이다.

◇사건 수사 단계

▲전날에 접수된 신고사건에 대해 담당 과장 주재로 현장조치의 적절성에 대해 심의
▲2회 이상 신고된 사건에 대해서는 '책임수사관제'를 신설, 최초 신고를 담당했던 수사관이 사건을 수사토록 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사건을 적극적으로 처리
▲전북청 여성청소년과에 아동학대 '신속대응팀'을 신설, 경찰서의 중요사건에 대해 조기 개입해 사건 처리 적절성 확인
▲올해 상반기 인사시 전북청 여성청소년수사계를 여성청소년수사지도계와 여성청소년수사대로 구분하고, 도내 13세 미만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서는 전북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서 모두 직접 수사

◇사후 관리 단계

▲경찰서에 '신속대응협의체'를 신설해 경찰⋅자치단체⋅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합동으로 아동학대 사건 공동 대응 방안 수시 논의
▲반기별 1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 사건에 대해 전수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