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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도 소폭 하락, 고공행진 주춤

"4대강 사업 반대" 51.6%…"세종시 변경 추진" 우세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도의 상승세가 한 풀 꺾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13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46.1%였다. 이는 같은 기관의 지난 달 여론조사 53.8%에 비해 7.7%p가 하락한 수치다.

연령별 지지도 격차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대통령의 지지도는 50대 이상에서 62.3%로 월등히 높았지만 40대 40.8%, 30대 34.5%, 20대는 36.7%로 세대별 격차가 두드러졌다.

직업별로는 생산직(30.0%)과 농림어업(34.7%), 사무관리직(37.0%) 등이 평균보다 낮은 지지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논란의 여파로 충청권 지지도 역시 36.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4대강은 '반대', 세종시는 '변경' 우세

이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책과 관련해서도 찬반론이 엇갈렸다.

4대강 정비사업의 경우에는 '반대론'이 51.6%로 '찬성론' 38.9%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부가 주저하고 있는 대북 쌀 지원 여부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응답이 53.9%, "반대한다"는 응답이 43.9%였다.

세종시 논란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46.7%가 "변경 추진해야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30.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8%였다.

한편 정운찬 국무총리의 역할에 대해 응답자의 49.1%는 "기대한다"고 답했고,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9.4%였다.

정 총리가 용산참사와 관련된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선 긍정적인 응답(44.3%)과 부정적인 응답(40.8%)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총리에 대한 기대여론이 보수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대목도 눈여겨볼 만 하다. 용산참사 해결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은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62.1%, 보수층에서 55.2%, 이명박 대통령 지지층에서 65.8%였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 36.7%, 진보층 40.2%, 중도층에서는 36.6%만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신문은 "정 총리에 대한 기대여론은 아직까지 보수층의 지지에 힘입어 유지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지난 10일부터 이틀 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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