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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흔들림없는 대북정책, 결국 北 변화시킬 것"

靑 지하벙커에서 '을지 국무회의'…"언제나 안보를 염두에 둬야"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흔들리지 않는 대북 정책은 결국 북한 사회를 변화시키고 국제사회로부터도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시작된 을지가디언포커스훈련(을지훈련)과 맞물려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제1회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일관될 뿐 아니라 포괄적이고 유연한 대북 정책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국제사회에 나오도록 힘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 이어 '비핵·개방·3000 구상'으로 요약되는 기존의 대북정책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재차 천명한 셈이다.

북한 측이 "무자비한 보복, 정의의 전면전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는 을지훈련을 예정대로 강행한 것도 대북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라는 해석이다. 올해 을지훈련은 북한의 남침을 저지한 뒤 평양 이남까지 진격하는 시나리오에 따라 이뤄지게 된다.

이 대통령은 "분단 60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국민 모두가 경제개발에 힘을 쏟음으로써 한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대국이 되었다"며 "그러나 언제나 안보를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전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특히 군경을 포함한 공직자들은 을지훈련을 형식이 아닌 실전에 가까운 훈련으로 생각하고 임해야 하며,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에 대한 철저한 인식을 갖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확고한 안보태세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데 총력을 다 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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