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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大田 잡기'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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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大田 잡기'에 '올인'

팽팽한 접전 속 양강의 관심은 '재보선 너머'에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4.25 재보선 지원사격에 '올인'하고 있다. 특히 연말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충청권 표심의 향방을 가를 바로미터인 대전은 두 사람의 최대 관심지역.
  
  게다가 경선을 위해서라도 확실한 '성과'를 내야 하는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로서는 이번 재보선 지원활동을 통해 치열한 당심, 민심잡기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李, 귀국 직후 대전행…朴, 시작과 끝은 대전
  
  대전 서을 선거에 대한 두 사람의 관심은 일정에서부터 확인된다. 이 전 시장은 6박7일 간의 두바이·인도 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15일 곧바로 대전지역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 전 시장은 16일에도 다시 대전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 12일 첫 지원유세 일정을 대전에서 시작한 박 전 대표도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 다시 대전을 찾아 재보선 지원사격의 '처음과 끝'을 모두 대전에서 장식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전 둔산동 일대에서 진행된 지원유세에서 이 전 시장은 "이번 선거는 정권 유지세력과 정권 교체세력의 한판 승부"라며 이번 4.25 재보선의 성격을 규정했다.
  
  그는 "이번 보궐선거는 올 연말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를 위한 시발점인 만큼 대전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힘을 모아 달라"며 "한나라당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야 경험 많은 한나라당이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대전을 찾은 박 전 대표는 "가장 먼저 이렇게 대전 시민 여러분을 찾아 왔다. 대전이야말로 저와 우리 한나라당에게 너무나 소중한 곳"이라며 "작년 지방선거 때 생명을 잃을 뻔 했던 테러를 당했었지만 대전 시민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병원문을 나섰다"고 말했다.
  
  연일 지원유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박 전 대표는 15일에는 기초단체장 재보선이 치러지는 양평·가평 및 동두천을 방문해 "이번 선거는 시장, 군수 몇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정권교체냐 아니냐가 결정되는 마지막 관문"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나라 vs 反한나라'…대전 판세는 '팽팽'
  
  이런 가운데 대전 선거의 판세는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와 한나라당 이재선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심 후보는 42.9%의 지지율로 39.9%에 그친 이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애초 이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알려 졌지만 열린우리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던 박범계 변호사가 후보 불출마와 심 후보에 대한 지지를 전격 선언하면서 팽팽한 양자대결 구도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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