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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아닌 '처'로 승격해야 한다
국회 토론회서 조직 개편 토론회..."보건소도 중앙이 직할해야"
질병관리본부의 독립성 논란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산하의 청 승격으로는 부족하며 국무총리실 산하 '질병관리처(가칭)'로 승격해야 한다는 의료계 주장이 제기됐다. 현 행정안전부 안(보건복지부 2차관제, 감염병연구소 복지부 이관)으로는 신설 청 조직의 독립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이유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는 9일 국회도
이대희 기자
2020.06.09 17:11:09
"사람간 거리 1미터 띄우면 코로나 위험 82% 감소"
"밀폐 장소서 마스크 착용도 중요"...수도권 집단 감염은 지속
사람 간 물리적 거리를 1미터(m) 띄울 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82%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근거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의 중요도를 다시금 강조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제학술지 <란셋>의 최근 연구 결과를 전하며, 수도권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생활방역수칙을 더
2020.06.08 15:28:27
롯데월드, 확진자 방문에 영업 종료…8일까지 휴장
중랑구 확진자, 5일 롯데월드 방문
서울 송파구 잠실의 테마파크 롯데월드가 7일 영업을 긴급 종료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날 롯데월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방문과 관련해 시설 전체 소독 및 방역작업을 위해 7~8일 양일간 임시휴장한다"고 밝혔다. 영업은 오는 9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 송파구청은 "중랑구
2020.06.07 17:02:03
KDI "코로나 충격 산업전반 확산…한국 경기위축 심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소비 심리는 다소 회복"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부정적 충격이 우리나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며 경기 위축이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7일 발간한 'KDI 경제동향 6월호'에서 "대내외 수요 위축에 기인해 4월 전(全)산업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KDI는 올해 1∼2월에는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고 봤지
연합뉴스
2020.06.07 13:57:12
이틀 연속 새 확진자 50명 넘어…'생활 방역' 무너지나
7일 신규 확진자 57명...수도권에서만 52명
주말 이틀 연속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50명을 넘었다. 수도권 곳곳에서 일어나는 산발적 집단 감염이 좀처럼 안정되지 않는 모양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7명 집계돼, 누적 코로나19 환자 수는 1만177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55명은 국내에서, 2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감염 경로로 보면 지
2020.06.07 12:59:17
'감염병연구소 이관 재검토'에 권준욱 "나름 의견 낼 것"
"질병관리청-국립보건연구원 입장 달라...코로나19 앞에 모두 한몸"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과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논란의 한가운데에 자리한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나름의 의견을 내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앞서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국립보건연구원과 감염병연구센터가 확대 개편되는 감염병연구소의 복지부 이관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해 여론의
2020.06.05 15:43:44
허울뿐인 질병관리청 승격? 정은경 "연구조직과 인력 확대 필요"
인력·예산 축소 논란에 "행안부와 협의 중" 진화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선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전환과 관련한 질문이 정은경 방대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에게 쏟아졌다. 행정안전부가 전날 질본을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시키겠다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질본 인력이 더 줄어들고 핵심 연구역량은 이전에서 제외돼 허울뿐인 승격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에 대해 "질본이 청으로
2020.06.04 15:44:52
<총·균·쇠> 교수, 재난 재정 정책 "지금 하는 것 두배로 해야"
코로나19 이후 각국 불평등 완화 노력에는 "지금 하는 걸 두 배로 해야"
<총·균·쇠>의 저자로 유명한 제레드 다이아몬드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기후변화가 코로나보다 더 심각한 현안"이라며 코로나19를 전 세계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대응하는 것처럼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같은 인식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4일 서울시가 주최한 'CAC(Cities Against Covid-19) 글로벌서밋 2020'의
최용락 기자
2020.06.04 13:20:07
"'K-방역' 샴페인 너무 일러...전반전도 안 끝났다"
3일 의료학계 토론회서 날선 비판 쏟아져..."지금이 원격의료 도입할 땐가"
정부가 'K-방역'의 성공에 취할 때가 아니라는 날선 비판이 의료학계로부터 쏟아졌다. 현 상태로 일선 병원이 더는 코로나19 방역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하소연도 이어졌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하는 게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지금이 장기전에 대비한 체제를 만들 골든타임임에도 정부가 이를 방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 시국에 정부와 여당이 원격
2020.06.04 08:27:24
이재명 "재난기본소득, 전 국민 20만원 추가 지급 필요"
"두세차례 더 지원해야"...홍남기는 "전혀 고려 안 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 1인당 2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하지만 관련 핵심 의사결정 부처인 기획재정부는 이미 추가 재난지원금은 없다는 방침을 못 박은 터라 실제 시행될 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이같은 정책을 재난기본소득이라는 용어고 규정하고 있고,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이라는 용어를 고수하고 있다.
2020.06.02 12:2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