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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추가 제재? 북한 사람들도 살아야 한다"
'핵담판' 결렬…제재 완화, 영변 플러스 알파 교환 실패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문 없이 종료된 이유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설명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완전한 제재 해제'를 원했지만 미국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후 북미 정상회담 종료 후 숙소인 하노이 JW매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문 없이 회담장에서 "걸어 나와야" 했던
곽재훈 기자
2019.02.28 18:56:55
"트럼프-김정은 결렬, 오히려 쟁점은 확실해졌다"
트럼프, 정치적 위기 무마하려 무리한 빅딜 시도했단 지적도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예상치 못한 결렬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내 정치적 변수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28일(현지 시각)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하노이의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주관으로 '제2차 북미정상회담 해석 및 전망' 포럼에 참석한 고유환 동국대학교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정치적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
이재호 기자(=하노이)
2019.02.28 18:56:38
아쉬워하는 靑 "의미있는 진전 이룬 것도 분명"
"대화 모멘텀 유지해나가도록 모든 노력 다할 것"
기대를 모았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문 서명 없이 사실상 결렬로 종료되면서 '하노이 이후'를 계획했던 청와대도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당초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후 4시(하노이 현지 시간 오후 2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동서명식을 TV로 시청할 계획이었으나, 합의 결렬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정이 취소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
임경구 기자
2019.02.28 18:20:25
정의당 "불씨 피우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다시 나설 때"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비판...일부 야당은 "文정부 역할론" 당부
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문재인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고바른미래당은 회담 결렬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압박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관련해 긴급국가안보특위-북핵외교안보특위 연석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장밋빛 환상만을 이야기했었
이명선 기자
2019.02.28 18:19:30
하노이발 '주가 쇼크'...정부, 금융시장 주시
장 막판 환율 뛰고 주가 급락…"금융시장지표 면밀히 모니터링"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가 급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정부는 일단 세부적인 회의 결과와 주요 거시지표를 면밀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28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35포인트(1.76%) 내린 2,195.4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2,220선 전후에서 등락하
연합뉴스
2019.02.28 17:36:12
트럼프 "우린 영변 외 핵시설 꺼냈고 北은 모든 제재 완화 요구"
"한미연합훈련은 오래전 포기...김정은과 분위기 좋았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틀간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오후 JW메리어트 호텔에서 40분 가량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설명을 종합하면, 양국 정상은 '영변 플러스 알파'와 '제재 완화'를 교환하는 문제에서 최종적인 이견 조율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북한은 전면적인 제재 완화를
2019.02.28 17:32:00
백악관, 북미 핵담판 "합의 이르지 못했다" 공식화
상황변화 이유 오리무중, 트럼프 기자회견서 밝힐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빈손'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28일 오후 업무 오찬 취소 소식을 알린데 이어 1시 30분(현지시간) 경 두 정상이 각각 숙소로 철수해 합의문 서명식도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8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
2019.02.28 15:58:17
하노이의 '돌발 상황' 서명식 취소...협상의 기술?
업무오찬 취소, 합의문 서명식 불투명…트럼프 2시간 앞당겨 기자회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좌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막판 이상기류에 휩싸였다. 28일 단독 정상회담 및 확대 정상회담으로 순항하던 양 정상의 담판이 오후 들어 예정된 일정이 취소되는 등 갑작스런 변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오후 1시경(베트남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3시경) 미 AP 통신은 현지발 보도에서 "도널드 트럼프
2019.02.28 15:20:33
김정은, 귀국길 시진핑 만날 가능성?…"北리길성 베이징에"
중국 담당 北외무성 부상 방중에 김정은 귀국행로 주목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이 28일 중국을 방문함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귀국길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28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리길성 부상은 이날 오전 평양발 고려항공을 타고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내린 뒤 중국 측이 준비한 차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전해
2019.02.28 14:16:21
김정은 "비핵화 하지 않을거면 여기 왔겠나"
연락사무소 개설에는 "매우 환영할만한 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본인 육성으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28일(현지 시각)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의 확대 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를 할 의지가 있냐는 질문에 "내가 그것을 할 의지가 없었다면 여기에 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에 대한 결심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
2019.02.28 13:4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