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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사기극'은 누가 벌였나?
"3시에서 5시 특정" 프레임 씌우기…<블랙하우스>는 왜 병원 사진 공개 안했나
2011년 대학생 성추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28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어 '사건 당일 렉싱턴호텔에 간 일이 없다'던 자신의 주장을 스스로 뒤집었다. 다만 정 전 의원은 이 자료에서조차 일부 사실과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기억의 오류인지 의도적 왜곡인지, 그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상태다. "3시에서
곽재훈 기자
2018.03.28 11:51:34
정봉주 성추행 피해자측 "면피 말고 공식 사과해야"
단 한마디 사과도 없는 해명…전형적인 '2차 가해'
정봉주 전 의원이 2011년 12월 23일 오후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 갔던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당일 저녁 6시 43분경 렉싱턴 호텔에서 결제한 카드 사용 기록을 찾아냈다고 정 전 의원이 자백했다. 성추행 피해자 A 씨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5시 37분까지 렉싱턴 호텔 내 N 레스토랑에 머물렀다는 물증을 제시한 지 하루만이다. 이로써 정 전 의원이 지
임경구 기자
2018.03.28 10:59:23
정봉주 "기억 안 나"
"기억이 없는 것도 제 불찰…프레시안 고소 취하"
2011년 대학생 성추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끝에, 의혹을 최초 보도한 프레시안을 검찰 고발했던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소를 취하했다. 앞서 '렉싱턴호텔에 간 일이 없다'던 정 전 의원은 28일 자신이 해당 날짜에 그 호텔에서 결제한 카드 영수증이 나왔다며 "기억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어 "당일 저녁 제가 렉싱턴
2018.03.28 09:23:29
정봉주 거짓말 들통 "호텔서 카드 사용"
SBS "사건 당일 저녁 6시께 자신의 카드 사용 내역 확인"
"2011년 12월 23일 렉싱턴호텔에 가지 않았다"는 정봉주 전 의원의 주장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SBS는 28일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2011년 12월 23일 저녁 6시쯤 정 전 의원이 문제의 호텔에서 자신의 카드를 사용한 내역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27일 정 전 의원이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고소를 취하한 것을 확인됐다"고 보도
허환주 기자
2018.03.28 09:07:59
배우 정려원 "피해자들의 용기가 중요하다"
'위드유 홍보대사'로 미투 운동 동참
"피해자들의 죄를 어떻게 하면 밝힐까 하는 생각에 때론 피해자가 상처 입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제가 피해자가 돼서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처음으로 그 아픈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도 같습니다."(KBS 드라마 마녀의 법정 마이듬 검사 대사 中) 2017년 KBS 드라마 마녀의 법정 마이듬 검사 역을 통해 여성폭력 피해 경험 후 피해자 관점에서
전홍기혜 기자
2018.03.28 08:00:25
정봉주 피해자 "미투 본질, 누가 흐리는지 생각해 달라"
[전문]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과의 30분 동안 일문 일답 진행
자신이 과거 정봉주 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안젤라(가명, 피해자 A씨)가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 기자회견장에 참석했다. 미리 준비한 A4 2장 분량의 기자회견문을 읽은 안젤라는 이후 약 30여분 동안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안젤라는 "신상을 밝히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며 "회견 직전까지 두려움이 많았다. 만류하는 이들도
2018.03.27 14:06:38
정봉주 성추행 의혹 '새로운 증거' 발견…의미는?
피해자 A씨 "23일 오후 5시 경 렉싱턴 호텔 내 레스토랑에 있었다"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피해자 A 씨(가명 안젤라)가 2011 12월 23일 오후 5시 경 자신이 여의도 렉싱턴 호텔 내 카페에 있었다며 관련 증거를 27일 공개했다. 오후 1~2시 경으로 모아졌던 '시간대' 논란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선 셈이다. A 씨가 이날 공개한 증거는 위치 기반 모바일 서비스 '포스퀘어'에 남은 과거 기록으로, 이에
2018.03.27 12:02:09
안희정 구속여부 이르면 오늘 밤 결정…쟁점은 '업무상 위력'
두 번째 고소자인 연구소 직원 건은 다뤄지지 않아
정무비서 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구속 여부를 판단할 법원의 심사가 26일 열린다. 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피감독자 간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안 전 지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나
연합뉴스
2018.03.26 08:16:55
'김지은과 함께…', 안희정 성폭력 사례 추가 폭로
"엘리베이터에서 끌어안아", "식사 자리서 허벅지에 손대"
비서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피해자인 비서 김지은 씨를 지지하는 이들이 안 전 지사의 추가 성폭력 가해 사례를 수집해 공개했다. 안 전 지사의 대선 경선 선거캠프에서 김 씨와 함께 활동했던 동료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김지은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2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김 씨의 미투 이후 '피해자의 평소 행
2018.03.25 14:35:11
[인터뷰] 최영미 "'n'을 'En'으로 쓴 게 가장 큰 용기였다"
'성차별-성폭력 끝장 문화제'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최영미 시인
지난겨울 최영미 시인의 '괴물'이 세상에 나왔다. 각계각층의 여성들은 말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여성들은 광장으로 나왔다. 지난 22일부터 이어진 '2018분 동안의 이어 말하기'가 끝난 23일 저녁, '성차별-성폭력 끝장 문화제'가 열린 청계광장은 '성폭력 문화'로부터의 해방 공간이었다. 광장에 나온 여성들은 직장에서, 학교에서, 혹은 대교통에서 겪은 자신의
박정연 기자
2018.03.24 12: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