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1월 04일 00시 06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조해진 "통합당 골든타임은 1년…내 몸 던질 각오"
[인터뷰] 조해진 "몰락한 건 보수 아닌 통합당…탄핵 반성에서 출발해야"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대위' 출범 여부를 놓고 옥신각신하던 지난 23일, 통합당의 한 원외 당선자가 쓴 글이 파장을 일으켰다.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21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조해진 당선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였다. 조 당선자는 글에서 "비대위를 도입하는 것은 당이 정상이 아니라고 자백하는 것"이라며 "자주적 역량이 없어서 식민 통치
곽재훈 기자/박정연 기자
2020.04.27 07:41:58
김명환 "文정부, 소득주도성장 방향 다시 분명히 해야 "
[인터뷰]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법인세 인하, 정리해고법 완화는 '철면피 요구'"
지난 22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원포인트 노사정 협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민주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한국노총도 참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구성 당시 좌절된 양대노총이 모두 참여하는 노사정 대화 틀이 구성될 확률이 크다. '원포인트 노사정 협의'를 논
최용락 기자
2020.04.25 10:52:24
'텔레그램 성범죄' 수사와 보도가 놓치고 있는 것, 바로 피해자
[인터뷰] 텔레그램 성착취 공동대책위원회 문숙·도미 활동가
텔레그램 성착취 '박사방'의 조주빈을 시작으로 그 일당들이 속속 검거되고 있다. 수사기관의 브리핑이 연일 이어진다. 수사기관이 설명하면 언론은 받아 적는다. 사건은 많은 것을 응축하고 있다. 사건은 입체적인데 이를 바라보는 관점은 직선이다.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텔레그램 성착취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피해자의 관점이 빠져있다'
조성은 기자
2020.04.24 17:09:41
탈핵 전문가 양이원영 "文대통령 '그린뉴딜' 의지가 가장 큰 뒷배"
[인터뷰] 정치 문턱 넘은 환경운동가 양이원영 당선자
더불어시민당 양이원영 당선자는 최근 법원에 개명 신청을 했다. 국회의원 후보 등록부터 각종 국회 기록의 원칙이 부모 양성(兩姓) 사용을 허락하지 않은 탓이다. 그에겐 스스로 선택해 사용해온 양성이 포기할 수 없는 사회적 정체성이다. '원영'을 '이원영'으로 개명해서라도 '양이원영'을 지켜낼 생각이다. 정치권 첫 문턱을 양이 당선자는 그렇게 넘었다. 대학
임경구 기자/박정연 기자
2020.04.24 09:05:30
능수능란한 그루밍 범죄자들, 아동 청소년을 노린다
[인터뷰] 이현숙 사단법인 청소년과 함께 꿈꾸는 탁틴내일 대표
조주빈 일당이 활용한 범죄 방법인 텔레그램 성착취는 온라인 그루밍의 전형이었다. 사진을 얻기까지 피해자를 속이며 피해자와 신뢰관계를 형성했다. 금품 등을 미끼로 피해자를 유혹해 사진과 개인정보를 확보한 다음 "유포하겠다"는 협박으로 요구사항의 수위를 높여갔다. 주위에 알려지는 게 두려운 피해자들은 가해자의 요구사항을 계속 들을 수밖에 없는 악순환에 빠졌다.
2020.04.22 15:58:13
"이 판국에 통합당은 '의료민영화' 공약...민주당 공공의료 공약도 '암울'"
[인터뷰]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의료 공공성 강화 필수"
코로나19가 온 세계를 휩쓰는 와중에 총선이 열린다. 어느 때보다 공공 의료 필요성을 절감하는 때지만, 주요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거대정당에서는 공공의료 공약이 보이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의료민영화를 추진해 온 미래통합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고민은 보이지 않는다. 그 사이 개인정보보호법이 통과되고 병원기술지주회사제가 추진
이대희 기자
2020.04.09 07:43:49
"이제 무노조경영 불가능... 삼성은 변화 선언해야"
[인터뷰] 노중기 한신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삼성에서 노동조합을 만들다 해고된 김용희 씨의 강남역 25m 높이 CCTV 철탑 고공농성이 4일이면 300일이다. 김 씨는 공식 사과, 복직, 해고기간의 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한 평도 안 되는 철탑 위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삼성은 답이 없다. 돌아보면 삼성에는 수많은 김용희가 있었다. 민주화 이후에도 30여 년간 삼성이 무노조 경영을 유지했음을 떠올리면
2020.04.04 10:09:16
조주빈을 만든 건 일상적 '성폭력 놀이 문화'
[인터뷰] 김소라 <모두를 위한 성평등 공부> 공동저자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조주빈과 그 일당들에게 국민적 분노가 쏠리고 있다. 조 씨는 고액의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여성들을 모집한 뒤 신상을 캐내 협박하는 방식으로 '노예'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착취한 성착취 영상물은 20만 원~150만 원을 내고 입장해야 하는 방에 뿌려졌다. 많은 사람들이 '박사' 조주빈의 악랄함에 큰
2020.04.02 14:30:28
'목숨 걸고 일터 나와!'로 버티던 체제, 코로나가 박살 냈다
[인터뷰] 홍기빈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1930년대 세계 대공황과 현 사태를 빗대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이미 코로나19가 의료 문제를 넘어 사회 문제, 경제 문제로까지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이는 필연적으로 정치 문제로까지 비화한다. 미증유의 현 사태를 두고 ‘뉴 노멀(이전에 예상치 못한 새 질서)’이 도래했다고 단언하는 목소리도 커진다. 전례 없는 위기에는 기존
2020.03.27 14:40:24
"보수 정부 맞지만 총파업 구호만으로는 안 된다"
[인터뷰] 김금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 下
김금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명예이사장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노동교육원에서 발행하는 노동교육에 ‘세계노동운동사’를 연재했다. 얼마 전 완간된 세계노동운동사와 관련된 최초의 원고다. 2007년부터는 세계노동운동사를 같이 공부하고 정리하자는 마음으로 활동가들과 공부 모임을 꾸렸다. 때로 사람이 오고 때로 사람이 떠났다. 60명 이상이 세계노동운동사 공
최용락 기자(=정리)
2020.03.16 08: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