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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자사주 매각, 이재용도 낯 뜨거워서…"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논란 재점화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이재용 체제 삼성'을 만드는 핵심 고리였던 이 사안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얼마나 개입했나. 그 정도가 깊을수록, 당시 합병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및 편법 논란에 대한 이 부회장의 책임도 커진다. 삼성물산 자사주 매각, 처음엔 거부하다가 왜 찬성했나? 삼성 미래전략실 핵심 관계자인 김종중 사장의 증언이 공개됐다. 이
성현석 기자
2016.12.06 16:02:07
"이재용, 박근혜 '뇌물죄' 자백한 것"
참여연대 등 법조계 "뇌물죄, 대가성 여부 중요치 않아"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뇌물죄 적용 관련 결정적인 증언들이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을 통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국회에서 진행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국정조사)' 청문회와 관련해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소장 대행 김성진 변호사)는 긴급 논평을 냈다. 참여
박세열 기자
2016.12.06 15:28:36
故 황유미 유가족 500만 원 '입막음'…이재용 "몰랐다"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 "황유미 유족엔 500만 원, 정유라엔 수백억 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이 고(故) 황유미 씨 가족에게 500만 원을 주고 '입막음'을 하려 한 사실에 대해 모른다고 대답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직업병에 걸려 사망한 고(故) 황유미 씨에 대해선 안다고 했다. 그는 "저도 두 아이의 아빠로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입막음' 시도 등에 대해선 모른다는 게
2016.12.06 12:58:34
이재용 "박근혜와 독대, 이야기 이해 못 했다"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 실무자 선에서 결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7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해 7월 독대 당시 이 부회장은 박 대통령과 30~4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다만 그는 당시 박 대통령이 한 이야기가 미르·K스포츠 재단에 돈을 내라는 뜻인 줄 몰랐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삼성이 이들 재단에 돈을 낸 사실을, 당시에는
2016.12.06 12:41:57
이재용 "앞으로 전경련 활동 안 하겠다"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 대부분의 질문에 답변 회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개인적으로 앞으로 전경련 활동을 안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이 전경련에 내던 기부금도 중단하겠다고 했다.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 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한 이야기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해체에 동의하
2016.12.06 11:57:25
"정유라에 8억짜리 말 상납"…한화 "사실 아냐"
국정조사 청문회, 김승연·이재용·이승철 답변에 취재진 실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의혹을 규명할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가 열렸다. 재벌 회장들이 대거 증인으로 출석해 눈길을 모았지만, 오전 청문회장에서 눈에 띌 만한 폭로나 양심 고백은 없었다. 대신 실소가 쏟아졌다. 6일 오전 열린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한화그룹이 8억3000만 원짜리 네덜란드산 말 두 필을 구입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상납했
곽재훈 기자
2016.12.06 11:31:23
靑 거짓말 들통 "태반주사는 대통령만 맞았다"
2년여 간 200개 태반주사 구매…4~5일에 한번씩 맞았을 듯
박근혜 대통령에게 태반주사와 감초주사, 백옥주사 등 이른바 '미용 주사', '영양 주사' 등이 처방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그간 청와대는 이런 주사제를 청와대 직원용이라고 해명해왔다. 이는 완전한 거짓말이었던 셈이다. 박 대통령이 이 주사제 등을 맞았다는 사실을 그간 청와대가 왜 숨겨왔는지 의혹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이선우 의무실장은 5일 국회
2016.12.06 08:51:48
"정유라-하나은행-이재용 커넥션이 빠졌다"
참여연대 "삼성 영향력이 국정 조사 왜곡"
삼성이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최순실 씨에게 돈을 줬다. 따라서 박 대통령과 삼성에게 뇌물죄를 적용해야 한다. 여기엔, 쉬운 길이 있다. 하지만 국회는 굳이 어려운 길로 방향을 잡았다. 정치권이 '삼성 봐주기'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대통령은 돈 받으면 바로 뇌물죄 대통령에 대한 뇌물죄 적용은, 여느 공무원과 다르다. 대통령은 특정인 혹은 집단에게
2016.12.05 18:43:48
청와대 의약품 대장 '사모님', 누굴까?
윤소하 "청와대가 사모님에게 약 처방" vs. 靑 의무실장 "확인하겠다"
청와대 '의약품 대장'에 "사모님"이라는 단어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청와대가 산 의약품은 청와대 직원 외에 다른 사람이 써서는 안 되는데, 청와대가 약을 처방했다는 "사모님"이 누구인지를 두고 의혹이 일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5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에 출석한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에게 "2015년 의약품 불출 대장에 '사모님'이라고 적혀
김윤나영 기자
2016.12.05 18:06:33
안민석 "대통령은 약물 중독? 세월호 때 잤을 것"
한광옥 "추측성 발언 오해 소지…관저에 침대만 있는 거 아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영양 주사에 마취제를 맞아 잠들었을 것'이라고 5일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에서 이른바 '감초 주사'를 들고 나와 "이 주사를 맞은 분은, 대통령으로 추정되는데 심각한 '약물 중독' 상태라고 봐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
2016.12.05 16: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