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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시간, 청문회에도 의혹만 '첩첩산중'
김영재‧김상만 "참사 당일 靑 출입 안 해"…조여옥 대위, 22일 출석
청문회 집중 질의에도 세월호 7시간 수수께끼는 풀리지 않았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는 당초 '세월호 7시간 청문회'로 불릴 만큼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행적에 관한 추궁이 예정됐다. 그러나 이날 출석한 증인들은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출입을 극구
서어리 기자
2016.12.15 06:15:57
"박근혜, 주사는 맞았다. 그런데 놓은 사람은 없다?"
김상만 "그분 손에 주사 쥐여주고, 방법 설명 드려"
박근혜 대통령이 각종 주사를 맞은 정황이 드러났지만, 주사를 놨다는 사람은 없는 현상이 벌어졌다.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를 제외하고는, 청와대 의무실장, 간호 장교 등 관련자 모두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주사를 자주 놓은 사실을 부정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누가 주사를 놓고, 누가 채혈을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청와대 보안에 구멍이 뚫린 셈이다. 14일 국회에
김윤나영 기자
2016.12.14 18:42:50
윤전추, 이영선은 왜 청문회에 못 나오나?
청와대 "연가 중"...특위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국정조사 방해하고 있다"
청와대가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윤전추, 이영선 행정관을 두고 휴가 중이라며 출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 행정관은 청와대 부속실 소속 행정관으로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일정을 잘 아는 것은 물론, 둘 사이 가교역할을 수행한 핵심증인으로 알려졌다. 국조특위 위원장 대행을 맡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
허환주 기자
2016.12.14 18:14:25
"최순실 측근 회사 지원 거부하자, 靑이 사표 압력"
정기택 전 보건산업진흥원장 폭로…최순실 측근 회사, '서울대병원 갑질' 의혹도
'최순실 게이트'가 보건 의료 분야에까지 번지고 있다. 정기택 전 보건산업진흥원장은 14일 최순실 씨 단골 성형외과 의사인 김영재 씨의 아내 회사의 중동 진출 지원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청와대가 자신에게 사직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이 회사가 중동 진출 과정에서 서울대학교병원에 '협박 수준'의 이메일을 보냈던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
2016.12.14 15:07:54
최순실 파일 공개 "큰일났네, 고영태한테 정신 바짝…"
독일 귀국 직전, 혐의 내용 관련 증언 조작 지시 내리는 녹음 파일 공개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독일에서 귀국하기 직전 혐의 내용 관련해서 증언 조작 지시를 내리는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에서 "최 씨가 독일에서 귀국하기 전 한국에 있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사전에 이 사건을 어떻게 얘기하라는 지침을 하는 전화 내용을 확보했다"며 파일을 공개
2016.12.14 14:27:23
'보안손님' 김영재 "대통령 멍은 필러, 나는 안 했다"
최순실 관련, 특혜 의혹 부인..."그정도 권력 가진 줄 몰랐다"
'최순실 단골'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필러 시술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대통령의 필러 시술 흔적인 얼굴의 '멍' 자국이 누구의 시술에 의해 생겼는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14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 출석한 김영재 원장은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 대통령의 필러 시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보여주며
2016.12.14 12:00:32
이완영, "18원 후원금 수백 명이 냈다" 분노
삼성 핵심 증인 반대 입장 알려져 비난 폭주…간사직 사퇴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에서 삼성 미래전략실 핵심 인사의 증인채택을 놓고 반대 입장을 밝힌 여당 간사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간사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14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서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증인 채택 관련, 여야간 협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새누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이 국조를 방해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2016.12.14 11:02:33
국회, 윤전추·이영선 靑 행정관에 동행명령장 발부
"'헬조선'의 상징들…최순실 핸드폰 모신 이영선 출석하라"
국회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3차 청문회에 불출석한 이영선,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에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두 증인은 청와대 행정관으로 최순실의 일정을 잘 알고 가교적 역할을 한 핵심 증인으로 반드시 출석해 증인해야 할 사람들"이라며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박세열 기자
2016.12.14 10:34:24
JTBC "오늘 최순실 태블릿 PC 입수 과정 공개한다"
"탄핵 앞두고 태블릿 PC 또 문제 삼는 건 본질 호도 아닌지 의심"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 PC'를 입수해 최초 보도한 JTBC 뉴스룸이 태블릿 PC 입수 경위와 취재 과정을 8일 공개하기로 했다. 뉴스룸 측은 이날 오전 공식 입장을 내고 "정당한 보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행태가 정치권에서 이어지고 있어 오늘 뉴스룸에서 태블릿 PC 입수 경위와 취재 및 보도 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7일 국
2016.12.08 14:10:42
박근혜, 최순실에 '옷·가방 뇌물' 받았나?
고영태 "최순실이 직접 지불" vs. 靑 "대통령이 모두 정확히 지급"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옷과 가방 대금을 직접 계산했다는 최 씨 측근 고영태 씨의 증언이 나왔다. 뇌물죄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열린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을 위한 국정조사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출석한 고 씨는 "(박 대통령을 위해 제작한 가방은)30~40개이고, (옷은)
2016.12.08 10:4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