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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박근혜의 '왕국'이 무너지다
[분석] 최순실, 1961년 시작된 '박정희·전경련 신화' 동반 몰락을 재촉하다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은 한국 정치사의 기념비적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결론에 이르기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가 있다. 헌재가 탄핵 소추 의결서를 인용하게 될지 아직 알수 없지만, 의회의 탄핵 가결 자체만으로 다양한 정치적 함의를 읽어낼 수 있다. 특히 우리 사회를 지배해 왔던 구체제의 개혁, 즉 정
박세열 기자
2016.12.09 17:09:52
탄핵 가결…이제 촛불 민심은 어디로?
박근혜 촛불 집회 vs. 광우병 촛불 집회, 차이는?…"혁명적 상황 대선까지 간다"
이제 촛불 민심은 어디로 갈까? 국회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하면서, 앞으로 촛불 민심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촛불 민심이 '소강 상태'에 접어드리라는 전망과 "혁명적 상황이 대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렸다. 어느 쪽이든 정치권에는 '박근혜 게이트 그 이후'의 민심을 받아안는 숙제가 남는다. 유승찬 스토리닷
김윤나영 기자
2016.12.09 16:51:39
친박 청산이냐 분당이냐…폭풍 앞 "공범" 새누리
與 찬성 62표 수준인 듯…친박, 고사 위기 속 버티기 나설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9일 국회에서 압도적인 찬성 비율로 가결되며, 그간 '청와대 여의도 출장소' 역할을 하는 데 머물러 왔던 새누리당에 거센 지각 변동이 일어나게 됐다. 비주류 쪽으로 당권이 서서히 옮겨가거나, 비주류를 중심으로 분당이 이루어지는 둘 중 하나의 수순을 밟게 될 거란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친박계 일부가 박 대통령 탄핵에도 순순히 '
최하얀 기자
2016.12.09 16:28:49
국회, 234표로 박근혜 탄핵 가결
'샤이 친박' 없었다…299명 중 반대·기권 65표에 그쳐
국회가 '촛불 민심'이 내준 숙제를 성공적으로 제출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무난하게 가결됐다. 국회는 9일 오후 3시 본회의를 열었다.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단 1건이었다. "대통령(박근혜) 탄핵소추안". 이 외의 안건은 없었다. 3시 2분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의 선언 및 의안 상정에 이어,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소추안
곽재훈 기자
2016.12.09 16:13:54
[속보] 국회, 박근혜 탄핵안 표결 시작
운명을 가를 탄핵안 표결…가결될까, 부결될까?
박근혜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탄핵소추안 표결이 시작됐다. 국회는 9일 오후 3시 2분에 본회의를 열고 3시 3분에 탄핵안을 상정했다.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이 제안 설명을 한 후, 탄핵 투표는 3시 23분부터 시작됐다. 무기명 투표 방식이다. 탄핵 표결은 투표부터 검표까지 약 1시간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3시 30분 현재, 국회 본회의장에는 야3당과 무소
2016.12.09 15:24:24
[전문]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안 설명
9일 본회의 개의…"박 대통령, 헌법과 법률 중대히 위반"
국회가 9일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표결에 앞서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 부대표는 야3당, 무소속 의원 171명을 대표해 탄핵안 제안 설명을 했다. 김관영 의원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우리 국회는 오늘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는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대단히 안타까운 순간에 서 있다"며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우리
프레시안
2016.12.09 15:18:55
전여옥 "박근혜 정권으로부터 협박 메일 받았다"
"朴, 타인 공감 능력 없어…오늘 탄핵 가결될 것"
한때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이었다가 2007년 전후로 반대 세력이 된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협박 메일을 받았다"며 "박근혜 정권의 속성을 볼 때 이것은 완벽한 공안 통치"라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9일 교통방송(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의 하는 이야기, 정권의 속성을 볼 때 이것은 완벽한 공안 통치이고 1970년대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2016.12.09 12:04:14
세월호 유가족 40명, 탄핵 본회의 방청…"감사하다"
조국 "오늘, 다른 대한민국이 시작된다"
국회의 '대통령(박근혜) 탄핵소추안' 표결이 임박한 가운데, 촛불 시민들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관련 뉴스를 전하며 다소 흥분한 모습이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후, 다른 대한민국이 시작된다"며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시민들도 "희망한다", "250표 이상으로 탄핵 가결!" 등의 댓글을 달며 탄핵안 가결에
이명선 기자
2016.12.09 11:40:07
친박 홍문종 "탄핵 고뇌하는 놈들, 아니 분들이…"
라디오 인터뷰 중 '말 실수'…"대선, 반기문·손학규 얘기하고 있어"
새누리당 친박계 중진인 홍문종 의원이 생방송 라디오 인터뷰 도중 '방송 사고'를 냈다.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탄핵안 찬성을 '고뇌'하고 있는 의원들이 35명이라는데 사실 이들은 반대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하면서 "고뇌하는 놈들"이라고 말한 것. 홍 의원은 9일 오전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탄핵안 부결 가능성도
2016.12.09 10:59:45
與 비주류 "찬성 30표 이상"…친박, 막판 부결 총력전
유승민·김무성 등 '찬성' 몰이…친박, 중간지대에 일일이 전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국회 본회의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캐스팅보트'인 새누리당 비주류가 "흐트러짐 없이 탄핵안 표결에 동참할 것이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단언했다. 탄핵 소추안에 세월호 7시간이 명기된 것에 대해서는 '유감' 표명을 하였으나, 어쨌거나 이 때문에 발생할 이탈표 잡기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친박계 또한 '갈팡질팡'
최하얀 기자/박세열 기자
2016.12.08 16:5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