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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내 사망진단서, 백선하 교수에겐 안 맡겨"
"백남기 씨 외인사 맞다" 거듭 주장
이윤성 서울대의대 법의학교실 교수가 "제가 만일 뇌수술을 받으면 백선하 교수한테 가서 수술을 받겠다. 하지만 사망진단서를 맡기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서울대의대 합동 특별조사위원회 맡았던 이 교수는 4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병사'라고 한 백선하 교수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서어리 기자
2016.10.04 11:43:19
새누리 "백남기 병사 문제 없다"…특검 두고 충돌
야3당 "교통사고로 병원서 사망하면 병사? 특검법 발의할 것"
새누리당이 국정감사에 복귀한 첫날인 4일, 새누리당과 야3당은 고(故)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을 두고 맞섰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상임위원장단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의학적 문제는 정치인들이 과도하게 나서기보다 의학전문가들과 국과수가 전적으로 맡아야 한다"며 특검 도입에 반대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어제는
김윤나영 기자
2016.10.04 11:08:37
백남기 주치의, 대통령 사망 진단서를 끊었다면…
[안종주의 안전 사회] 백남기 '사망 진단서'와 전문가 윤리
농민 백남기 씨의 사망 진단서에 적힌 사망 원인을 놓고 한국 사회가 소용돌이 치고 있다. 그가 시위 도중 경찰의 직사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서울대학교병원으로 뒤늦게 옮겨지고 나서 317일간 사투를 벌이다 마침내 숨졌다는 것은 천하가 아는 사실이다. 알 만한 모든 사람이 그의 사인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서울대병원 교수는 그가 물대포 충격에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2016.10.04 07:40:12
이윤성 특별위원장 "저라면 '외인사'라 쓰겠습니다"
'백남기 병사' 백선하 교수 '튀는 행위'…과거 '황우석 파동' 때 징계 경력도
고(故) 백남기 씨 주치의였던 서울대학교병원 백선하 신경외과 교수가 백 씨의 사망을 '병사'로 기재한 것과 관련해 해당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서울대병원 특별위원회 이윤성 위원장이 "외인사로 기재됐어야 했다고 믿는다"고 파장이 일 전망이다. 백 교수와 정 반대의 의견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위원장은 사망진단서 작성은 주치의의 판단에 따른 것이므
박세열 기자
2016.10.03 19:14:40
야3당, 이번엔 '백남기 특검' 공조…새누리는 '반대'
안철수 "황산 맞은 소년 사망하면 사인은 황산이 아니라 패혈증인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고(故) 백남기 씨 사망 사건에 대한 특검법안을 이르면 5일 제출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특검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이어서, 또 한차례 여야 갈등이 예상된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남기 선생 특검법안을 야3당 공조로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국민의당은 10월 5일 (오전) 8시 의
2016.10.03 17:45:51
전국 의대생들, 서울대병원 '백남기 병사' 비판에 동참
"부검 영장을 어떻게 신뢰하느냐…서울대 의대 학생들과 연대하겠다"
전국 각지의 의과대학생, 의학전문대학원생 809명이 고(故) 백남기 씨의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표기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성명을 냈다. 앞서 서울대 의대생들의 연이은 성명에 이어, 서울대병원의 백 씨 관련 사인 논란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지난달 30일 서울대 의대 학생들의 대자보로 시작된 백남기씨 사망진단서 '오류' 의혹 논란
2016.10.03 17:27:01
"나는 서울대병원 간호사입니다"
"저성과자 되는 게 두려워 위급한 환자에 달려가지 말아야 하나?"
현직 서울대병원 간호사가 쓴 글이 3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는 서울대병원 간호사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은 박근혜 정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공공기관 성과급제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중시하는 병원을 어떻게 망가뜨릴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간호사 최 모 씨가 지난 1일 올린 이 글에서 최 씨는 "병원에서 성과급제라니
2016.10.03 15:44:13
서울의대 선배들, 후배에 응답하다 "백남기는 외인사"
후배 성명 하루 만에 동문회 응답
의료계 선배의 관심을 촉구한 후배의 질문에 선배도 하루 만에 응답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문회 365명은 1일 '후배들의 부름에 응답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백남기 씨의 사망진단서는 통계청과 대한의사협회에서 제시한 원칙에 어긋난다"며 동문의 연명을 받았다. 고 백남기 농민의 사인이 "명백한 외인사"라며 의료계 선배의 양심과 관심을 호소한
이대희 기자
2016.10.01 22:10:49
"우리가 백남기고 세월호다!"…울분의 평화 집회
[현장] "어느 자식이 아버지 시신을"…"세월호 아이들 진상규명 중단 없다"
지난달 25일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 뒤 첫 대규모 추모 집회가 1일 열렸다. 백남기 투쟁본부는 1일 오후 4시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서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유족뿐 아니라 세월호 유가족,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이 함께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약 3만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학로를 가득 메운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에
서어리 기자/이대희 기자/최형락 기자
2016.10.01 19:07:19
'세월호 세대', 백남기 부검 논란에 "이 나라는..."
[취재수첩] 백남기 부검 영장, 강자에게만 가까운 법
현장 취재를 다니다 보면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된다. 기자에게 '기레기'라며삿대질을 하는 이부터, 고생이 많다며 악수를 청하는 이까지, 다양하다. 그만큼 현장에는 여러 사람들이 모인다. 특히 큰 사건 현장의 경우는 이런 다양성은 더욱 커진다.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사망한 고(故) 백남기 씨의 장례식장에서 만난 20대 여성도 그런 '다양한' 사람 중 한 명이
허환주 기자
2016.10.01 07:2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