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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후폭풍, 안보리 대북 규탄성명 채택 실패
중국이 제동, 대북 제재 공조 무너지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중국의 반대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 채택에 최종 실패했다. 남한 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이후 북한에 대한 국제적 공조가 사실상 무너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 시각)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비공개 회의를 열고 북한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 채택 여부를
이재호 기자
2016.08.10 17:28:16
한국에 이어 일본도 사드 배치 검토
북한 미사일 명분으로 미사일 방어망 확충
일본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도입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한다는 명분이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는 10일 일본 정부가 북한 미사일에 대비하기 위해 사드를 일본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일본 서부 아키타(秋田)현 오가(男鹿)반도 서쪽 250km
2016.08.10 11:49:16
미국 "사드 포대, 美 MD와 직접 통신 가능"
[정욱식 칼럼] 성주 사드, 美 글로벌 MD 척후병 확인
한국 내 사드 배치와 관련해 본질적이고도 핵심적인 쟁점은 '사드가 한반도 안보 수요를 넘어서느냐'를 규명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는 오로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라고 주장해왔다. 이를 근거로 성주 사드는 미국 주도의 미사일 방어체제(MD)와 무관하고, 이에 따라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는 근거가 없으며, 국회의 비준 동의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2016.08.08 10:45:55
더민주 "사드 번복 청와대, 엉뚱한 데 화살 돌려"
우상호 "더민주 초선 의원 중국 방문, 국익 부합하는 의원 외교"
새누리당에 이어 청와대마저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방중 계획을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7일 "엉뚱한 곳으로 화살을 돌릴 일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관련 기사 :청와대, 사드 관련 중국·야당 싸잡아 비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의 야당 비판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
김윤나영 기자
2016.08.07 16:44:12
청와대, '사드' 관련 중국·야당 싸잡아 비난
최근 '자충수' 둔 청와대, '외부의 적' 설정하고 비난
'사드 재배치 검토' 자충수로 궁지에 몰린 청와대가 중국과 더불어민주당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외부의 적'을 찾아내 공격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한 셈이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7일 오후 예고에 없던 '청와대 입장' 브리핑을 내놓았다. 김 수석은 "더민주 의원들의 방중 관련한 청와대 입장"이라고 운을 뗀 후 "국가안위와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노
박세열 기자
2016.08.07 16:17:19
김제동 사드 집회 발언 화제 "내가 종북? 난 경북이야"
"대통령이 우리 버려도, 우리는 대통령 버리지 말자"
방송인 김제동 씨가 지난 5일 저녁 8시 경북 성주군청 앞 광장에서 열린 한반도 사드 배치 철회 촛불집회에서 한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씨는 대한민국 헌법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사드 배치 반대 운동을 하고 있는 성주 군민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당성을 역설했다.김 씨는 "제 말투를 들어보니까 외부사람은 아닌거 같죠"라고 운을 떼며 "사회 보
2016.08.07 11:18:40
中 언론 "전쟁 발발하면 사드가 우선 파괴될 것"
<인민일보> 등 연일 위협…정부 "면밀히 주시"
중국이 연일 자국 언론을 통해 사드 배치를 비판하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안 이행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언급도 나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5일 한국 정부와 당국자들이 "안전(안보) 문제에서 이렇게 경박하게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고 비난했다. 특히 신문은 사드가 자위적 조치이고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배치 지역 선
이재호 기자/임경구 기자
2016.08.05 17:10:44
국방부 "사드로 탐지한 정보, 일본과 공유 가능"
보름만에 뒤바뀐 국방부 입장…MD 편입 시인?
국방부가 경상북도 성주에 배치 예정인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가 수집한 정보를 일본과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과는 정보 공유를 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과 배치되는 발언이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쪽에서 요청하면 사드 (탐지 정보와) 관련된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미-일 정보
2016.08.04 18:08:23
외교부, 中 '사드 보복설'에 "관련 동향 예의주시"
상용 비자 문제 "중국 측과 협의 중"
외교부는 4일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결정 이후 상용 복수 비자 발급 대행 업체에 대한 자격 취소, 중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 연예인들의 활동 중지 등과 관련한 중국의 보복설이 제기된 데 대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사드 배치 문제와의 관련성 여부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해 나
임경구 기자
2016.08.04 17:00:03
송영길 "사드 국회 비준 권한 쟁의 심판 청구"
"유승민부터 자기 지역구에 사드 가져가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 후보는 4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문제와 관련해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사드 재검토를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협의해 국회의장 명의로 헌법재판소에 국회 비준 권한 쟁의 심판을 청구하겠다"고 공약했다. 송영길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공약 설명 기자회견을 열고 "야 3당과 정책 공조를 통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2016.08.04 16: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