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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朴대통령에 "사드 배치 반대"
"새로운 접근법" 설득에도 "분쟁 격화할 수 있다" 경고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의 한반도 배치 발표 이후 얼어붙은 한중 관계의 분수령으로 손꼽힌 한중 정상회담이 양국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끝났다. 5일 오전 46분 간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양자회담에선 사드 등 한반도 안보 상황과 관련한 의제가 핵심 관심사였다. 그러나 대북 압박 공조 등 외교적 설득을 모색한 박 대
임경구 기자
2016.09.05 11:47:36
朴 대통령, 러시아에 "사드는 자위적 방어 조치"
러시아 국영통신 인터뷰 "전쟁 막기 위한 조치? 대화는 아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러시아 국영 통신사인 로시야 시보드냐와 서면 인터뷰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불가피하게 내린 자위적 방어 조치"라고 말했다. 통신은 "러시아는 근본적으로 한국에 배치될 사드에 반대한다. 사드 배치가 러시아와의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어떻게 확언하실 수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박세열 기자
2016.09.02 11:19:35
김천 주민들 삭발식 "사드 배치 강행하면 총궐기"
사드 갈등, 성주에서 김천으로 확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두고 벌이는 갈등이 경북 성주에서 김천으로까지확장되는 모양새다. 김천시 주민 900여 명이 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집회 및 삭발식을 가졌다. 사드 배치 반대 김천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서 나영민 투쟁위 공동위원장(김천시의회 의원)은 "김천 시민들이 원하
이재호 기자
2016.09.01 17:25:40
한중 사드 갈등 '외교적 해법' 분수령
한중 정상회담 물밑 조율 분주…中 언론 "아직 파국 아니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31일 전격적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임 차관은 다음달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점검 차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왕이 외교부장을 예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임 차관은 지난 26일 칠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방문을 위해 출국했으나 칠레 일정만 소화하고 급히 귀국한 뒤 곧바로 중국 방문길에
2016.08.31 15:48:50
새누리, 집단 탈당에도 '사드 배치 찬성' 당론 채택
정진석 "안보 위기 방지 앞장서겠다는 의지 표명"
새누리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찬성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사드 배치에 관해 당내 큰 이견이 없음에도 이를 당론으로 채택하려는 것은 새누리당이 안보 위기 방지에 앞장서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드 배치는 북핵, 미사일 도발 저지를
최하얀 기자
2016.08.30 10:40:27
정진석 "사드 반대, 김제동 되지만 문재인 안 돼"
"연찬회서 당론 결정"...이철우 "의원직 연연 안 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6일 "다음주에 열리는 연찬회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성주 사드 배치를 두고 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이 제각각으로 갈라지자 아예 하나로 의견을 모으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새누리당 연찬회는 오는 30~31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2016.08.26 17:10:54
오세훈 "사드? 정상국가라면 핵보유 해야"
현실적으론 불가능 인정…안보 포퓰리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핵무기 보유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 오 전 시장은 26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사드 문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북한이 "SLBM, 잠수함에서 쏘아 올린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며 "북한이 핵을 개발하고 미사일을 개발하는 이 상황에서 정상적인 국가라면 오히려 사드 배치 정도
2016.08.26 10:59:42
정의당 "북한 SLBM 발사, 사드 무용지물 되나"
심상정·노회찬 "사드 효용성 더 의심"…김종대 "안보 협치해야"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원내 진보정당인 정의당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25일 당 지도부 회의인 상무위원회를 주재하며 "SLBM 발사로 정부가 마치 만능방패나 되는 양 선전
곽재훈 기자
2016.08.25 11:28:47
中 왕이 "사드 배치 결연히 반대…해결 방안 찾아야"
북한 핵과 미사일 반대하지만 "대화로 해결" 강조
북한의 잠수함 탄도 미사일(SLBM) 시험 발사와 관련, 한중일 3국 외교장관은 북한에 도발을 자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을 강조했고 남한 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등 한일 양국과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한중일 3국
2016.08.24 15:06:07
김천 출신 與 이철우 "사드 장소 원점 재검토해야"
'사드 공론화' 한 게 새누리당인데 이제와서 '보안'?
사드 배치를 검토 중인 롯데스카이힐성주CC의 인접 지역인 경북 김천의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지금이라도 원점에서 재검토 하면서 '어느 지역에 배치했다. 언제 한다' 등은 절대 보안을 지키며 해주길 바란다"며 "그것은 국가경영기본원칙"이라고 밝혔다. 현재 성주, 김천 인근 등이 배치지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사드 배치 지역을 원점 재검토해 다시 선정해야 한다는
2016.08.23 16: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