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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식시장에 나타난 변수, '후강통' 이란?
[차이나 프리즘] 외국인에도 주식 문호 개방한 중국
최근 중국주식이란 키워드를 치면 후강통에 대한 기사로 넘쳐나고 있다. 도대체 후강통(沪港通)이란 무엇일까?중국의 증권거래소는 상해, 심천, 홍콩 등 3개가 있으며, 상해와 심천거래소는 각 A주와 B주 시장으로 분리되어 있다. A주 시장은 적격해외국인투자자(QFII : Qualified Foreign Institutional Investors), 위안화적격해
고정오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 초빙연구원
2014.11.25 11:24:51
"하층민은 언제까지 문화식민으로 살아야 하는가"
[차이나 프리즘] 중국 독립 다큐멘터리, 현실을 담는 그릇
매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각국의 독립영화와 독립다큐멘터리가 소개된다. 올 10월에도 중국 독립다큐멘터리 목화와 청바지(저우하오, 周浩) 등이 상영되었다. 다른 영화관에 비해 다소 썰렁하긴 했지만 그런대로 일부 영화평론가와 관객이 있기에 해마다 만날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이는 일부 중국 독립다큐멘터리가 해외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고 해외유수영화제에서도 많
박영순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14.11.18 10:50:40
중국인 유학생들 한국 생활하며 반한 감정 생겼다
[차이나 프리즘] 미래 한중 교량의 리더, 재한 중국 유학생을 다시 보자
중국 최초의 유학생은 미국으로 간 융윙(容宏, YungWing)이었다. 그와 당시 서구의 뛰어난 군사 및 과학기술에 놀란 청나라 정부의 위정자들은 서구 교육제도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여 중국의 부강을 도모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들 미국으로 유학한 어린아동들(留美幼童)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웠는데, 초기의 약속과 달리 미국의 군관학교가 정보유출
최은진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교수
2014.11.11 10:25:15
중국의 사회 변화, 도시 변화를 봐야 한다
[차이나 프리즘] 개혁기 중국의 도시변화와 도시연구의 필요성
필자는 학위논문에서 중국 랴오닝성(辽宁省) 선양 톄시구(鐵西區) 공인촌(工人村: 노동자 거주지역)의 공간변화를 다루었다. 톄시구는 일본의 괴뢰국가 만주국은 물론 2차 대전이 끝나고 국공내전을 거쳐 1949년 중국 건국 이후에도 계속 중국 최대의 중공업 밀집지역으로 사회주의 중국을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존재했다.1980년대 개혁기에 들어서 자본주의적 변
박철현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14.11.04 15:01:24
시진핑 '호랑이와 파리 잡기' 성공할까?
[차이나 프리즘] 법치 시금석으로서의 '중국식 부패와의 전쟁'
2012년 11월, 신중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을 지닌 후진타오(胡錦濤)의 후임으로 중국 공산당의 최고의 자리인 총서기가 된 시진핑(習近平)은 18기 중앙위원회 1차 회의에서 "현재 당은 간부의 부패, 인민과의 괴리, 형식주의, 관료주의 등의 문제가 있다"면서 "앞으로 당을 엄격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부패와의 전쟁을 본격 선언했다. 이는 보시라이(薄熙來) 전
이광수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14.10.28 14:25:58
누가 중국 외교를 움직이나?
[차이나 프리즘]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면면을 보니
최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공산당의 정식초청에 따른 것이다. 한중정당회담에서 합의한 한국과 중국 간의 전략대화의 일환이다. 한국의 집권당인 새누리당과 중국공산당의 정당 간 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현안을 논의하고 양국 집권당 간 정책협력을 높여나가자는 취지인 것이다. 김무성 대표의 중국방문의 성과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하는 세간의 이야기
서상민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14.10.21 11:52:53
디아스포라 작가가 바라본 '문화중국'의 길
[차이나 프리즘] 유학의 부활, 중국의 '민족문화'인가
"그에게 중국의 영혼의 산, 민족문화의 영산은 없었다. 정거장에서 기다려도 오지 않는 버스와도 같았다." 세계 문단을 들썩이게 할 노벨문학상 시즌이 다가왔다. 현재 아시아 작가로는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중국의 저항시인 베이다오(北島)와 우리나라 고은 시인이 후보에 올랐다. 중국은 2012년 모옌(莫言)에 앞서 디아스포라 작가 가오싱젠(高行健,
2014.10.07 10:11:02
공자의 부활, 중국 인문학 열풍의 이면
[차이나 프리즘] 중국과 한국의 인문학 열풍 바라보기
최근 기업의 입사에서 스펙 못지않게 인문학적 소양을 중요하게 본다고 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인문강좌 개설을 알리는 현수막이 각 지역마다 걸려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아주 쉽게 인문학 강좌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을 알 수 있다. 강좌도 세대별, 대상별로 다양하고 다소 중첩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러나 우리사회에서 인문
2014.09.30 10:01:10
탈사회주의 36년, 중국 지식인의 역할과 한계
[차이나 프리즘] 중국은 여전히 '일당 독재국가'인가?
속을 들여다 볼 수 없어서 흔히 “블랙박스(Black Box)”라고 비유되는 중국의 정책결정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국가의 정책담당자인 엘리트 관료나 간부들의 역할만이 아니라 정책결정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지식인 집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지식인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문적 지식인이나 체제 저항적 인텔리겐차가 아니라, 해당 정책과 관련된 전
2014.09.23 11:44:08
'마왕 전쟁'에 대한 70대 '공공지식인'의 일갈
[차이나 프리즘] "바보야! 문제는 리더야"
지난해 9월 타이완의 정치는 정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었다. 국민당 주석이면서 동시에 중화민국의 총통이기도 한 마잉주(馬英九)가 입법원장(우리의 국회의장) 왕진핑(王金平)의 국민당 당적을 박탈한 사건인데, 온라인 공간에서는 발생 시점에 착안하여 '9월 정쟁'이라고 이름 붙이거나 혹은 두 사람의 성씨를 따서 '마왕(马王)전쟁'이라고 하는 등 타이완 정국을
이광수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 연구교수
2014.09.16 15:4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