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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전세계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차이나 프리즘] 세계화 시대 중국의 소프트파워(Soft power) 현주소
최근 KBS에서 방영된 기획물 슈퍼차이나에서는 중국의 '소프트파워'를 다뤘다. 세계 G2 국가이자 경제적으로는 세계 최강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중국의 급속한 성장 동력 가운데 소프트파워에 주목한 기획물이었다. 사실 소프트파워라는 말은 이전부터 있어왔지만 중국의 부상으로 세계 최강자를 둘러싼 '힘의 이동'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소프트
최은진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교수
2015.02.03 10:55:07
중국 최고의 '글로벌 도시' 상하이의 이면
[차이나 프리즘] 상하이 노동자 거주지역의 역사적 변화
1. 중국공산당, 도시를 접수하다.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초기 지역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전국은 구(舊)해방구, 신(新)해방구, 대도시중심지로 나눠진다. 구해방구는 화베이(華北)와 동베이(東北)의 전 지역 및 화동(華東)과 시베이(西北)의 일부지역으로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전에 이미 공산당에 의해 장악되어 토지개혁이 이뤄지고 기층까지 당
박철현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15.01.27 07:32:48
만두 가게에서 '시다다 세트'가 대박난 이유는?
[차이나 프리즘] 2014년 시진핑 주석의 개혁정책을 돌아보면
2014년 발생한 중국의 개혁조치들을 보면 과거보다도 뚜렷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1970년대 말 개혁개방의 총설계사라고 불리던 덩샤오핑(鄧小平)이 시장경제로의 전환을 선언한 이후 중국정부의 개혁은 항상 "돌다리도 두들겨 보며 건넌다"는 기조로 느슨하게 진행되어 왔다.하지만 2013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중화의 부흥'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내세
이광수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15.01.20 17:41:57
시진핑의 군 권력 기반, '태자군'(太子軍)
[차이나 프리즘] 중국 군부의 중심으로 떠오른 '태자군', 면면을 살펴보니
중국 당정군의 원로나 고위 간부의 자제를 이른바 태자당(太子黨)이라도 한다. 이 중에서 군 원로의 자제가 다시 중국군 고위 간부가 되어 군 지도자로 성장하고 있는데 이들을 '태자군'이라고 한다. 이들이 동아시아의 최대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군의 중심으로 등장하고 있다. 앞으로 전개될 동아시아지역에서의 중국의 군사적 역할을 고려한다면 이들 '태자군'에
서상민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15.01.13 16:12:16
한중 FTA, 체결됐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차이나 프리즘] 철저한 분석과 대안 마련 병행해야
우리나라는 무역통상국가로서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교역의 확대가 필수적이다. 우리의 대외경제 규모가 국내총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점을 고려할 때, 기존 수출시장을 유지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FTA(Free Trade Agreement: 자유무역협정)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우리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2004년 칠레와의 FTA를
고정오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 초빙연구원
2015.01.07 15:50:41
중국의 복고 열풍, '독경'이 위험해 보이는 이유
[차이나 프리즘] 중국의 경전 읽기, '독경열'을 돌아보며
얼마 전 베이징대학 중문과 리링(李零)교수의 호랑이를 산으로 돌려보내다(放虎歸山)라는 책을 보았다. 일종의 인문학 잡문집이다. 호랑이를 우리에 가두지 않고 본래의 야성을 지켜주기 위해 산으로 돌려보내듯이, 학자의 울타리를 넘어 거침없이 실질적인 이야기를 논한다는 의미이다. '차라리 상갓집 개가 될지언정 집지키는 개는 되지 않겠다'는 저자의 학술적 시각과 태
박영순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14.12.30 16:17:35
중국, 2020년까지 세계 일류대학 따라잡기?
[차이나 프리즘] 중국 사회에서 대학의 역할과 변화
오늘날 대학은 학문의 독립과 자주성을 주장하는 지식인의 전당이라든지 사회적 변화의 선도자로서의 지식인 양성을 하는 곳으로 기대되지 않는다. 대학은 높은 취업률로 평가 서열이 매겨지고 대학을 구성하는 전공학과도 이에 따라 암묵적 서열이 매겨지다 보니 대학의 기능적 역할이 점점 더 중시되는 실정이다.대학의 생존과도 연결되는 이러한 대학평가는 한 국가만의 문제가
2014.12.24 10:26:59
중국의 사영기업가들, 자본가 계급인가?
[차이나 프리즘] 사영기업가의 등장이 가져온 중국의 변화
개혁기 중국, 사영기업가 부활하다1980년대 중반 중국, 1950년대 초 사회주의 건설과정에서 사라졌던 사영기업가(私營企業家)가 부활했다. 이때부터 30년 후인 2012년 말 기준으로 사영기업과 개체공상호(個體工商戶 : 개인사업자)는 각각 1060만 개와 4000만 개로, 이 둘을 합친 개체사영기업은 중국 전체 GDP(국내총생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2014.12.17 10:47:52
대만선거에 홍콩 시위까지…위기에 빠진 '하나의 중국'
[차이나 프리즘] 대만의 지방선거결과, 이후 중국은
12월 3일 중화민국의 마잉주(马英九) 총통이 국민당의 주석직을 내놓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행정부의 2인자인 장이화(江宜桦)가 행정원장에서 사퇴하였다. 야당인 민진당의 전임 행정원장 셰창팅(谢长廷)은 2일 대만 연합만보에서 "국민당이 다시 원기를 회복하려면 아무리 빨라도 8년은 걸릴 듯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당이 입은 충격의 정도를 언급했다
2014.12.09 15:15:59
중국 외교가의 대표적 '외교관 가문들'
[차이나 프리즘] 지배층의 사적 인맥, 중국에서는
'청와대 문건유출'로 인해 온 나라가 또 한바탕 소란스럽다. 우리 국민이 이번 '문건유출' 사건을 통해 궁금해하는 것은 누가 누구와 사적으로 얼마나 가까운가, 누구에게 조언을 받고 있는가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국정을 운영에 필요하고 공적 업무 수행에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어떤 사람이라도 만날 수 있고 그 누구의 지혜라도 빌릴
2014.12.02 14:42:13